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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문화 봉사활동 열어
분류 이슈
작성자 이현주
날짜 2011.12.21 (최종수정 : 2011.12.27)
조회수 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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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빈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무료 공연
문화 소외 지역 찾아 재능 기부활동

단국대가 20일 오후 2시 당진 문예의 전당에서 지역민을 초청해 무료 발레공연을 열었다. 공연에는 최소빈 무용과 교수가 이끄는 ‘최소빈 발레단’ 50명이 참여했고, 2시간 반 동안 ‘호두까기인형’ 발레 공연을 선보이며 1천여명의 관객들에게 많은 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서울․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의 기회와 혜택이 적은 지역을 찾아 무료로 공연을 선보이는 일종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기획됐다.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비롯해 당진지역 7개 초/중/고교 학생 800여명을 초청해 문화적 소양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일반 지역민에게도 무료로 개방했다. 

최종진 천안캠퍼스 부총장은 “이번 당진공연을 시작으로 무용과와 음악과를 비롯한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사회 곳곳에서 문화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인형과 생쥐왕’을 발레와 무용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써, 주인공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인형과 함께 벌이는 모험과 환상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발레로 표현한 작품이다.

공연을 펼친 최소빈 발레단은 우리 대학 무용과 재학생 및 졸업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무용단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9년 대한민국 무용대상에서 ‘명성황후’로 대통령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였고, 2007년과 2008년 천안 흥타령축제 거리퍼레이드에서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