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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결성 2개월 만에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 최우수상, ‘말숑숑 토론탁’
분류 이슈
작성자 마스터
날짜 2012.03.23
조회수 7,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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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서 대학생 주거문화 개선방안 제시
대학을 대표하는 토론동아리로 만들어 가고파

‘말숑숑 토론탁’, 이름부터가 대학생다운 재기발랄함이 엿보이는 토론팀이 결성 2개월만에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시상식후 기념촬영(김향미, 이해빈, 이학영, 성태진, 심사위원, 유은경, 장교진, 신소담)

“숑은 중국어로 곰을 뜻합니다. 곰이 우리대학의 상징동물이니 토론대회를 통해서 우리대학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우리대학을 대표하는 토론팀으로 만들어 가고 싶어 영화제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팀명을 짓게 되었습니다.(장교진, 경영 2년)”

이들은 지난 2월 청년희망네트워크가 주관한 “제 1회 청년희망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서 4개팀이 진출하는 결선에 올라 2등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팀을 결성한지 2개월만에 처음으로 참가한 토론대회에서 얻은 성과이다.


▶ 토론대회 장면

이번 토론대회에는 전국 대학에서 60개팀 300여명이 참가해 4개의 주제 가운데 1개를 선정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본선진출 16개 팀을 가렸다. ‘말숑숑 토론탁’팀은 현재 대학생들의 주거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공유지에 대학들이 국가와 함께 건립비를 부담해 공동기숙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제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본선을 거쳐 총 4개팀이 선정되어 치러진 결선에서도 조리있는 의견개진을 통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총 7명으로 구성된 [신소담, 장교진(이상 경영 2년), 김향미, 성태진(이상 중어중문 4년), 이학영(화학공 2년), 이해빈(화학공 3년), 유은경(회계 2년)] 이들이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계기는 의외로 간단하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팀이다 보니 다들 토론에 대한 열정과 배움의 자세가 남다르다. 여기에 ‘말하기 기초’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들과 지도 교수인 유혜원 교수(교양기초교육원)의 말하기 및 글쓰기 클리닉을 지도를 통해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1주일에 한번씩 모여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공부하며 토론을 하며 특히 논리학 책이나 신문 등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섭렵하고 노하우를 쌓고 있다.

“토론대회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서 사고의 확장과 함께 인격적인 부분도 함께 다듬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 스펙을 만들어 가는 것보다 이런 식의 토론대회와 준비과정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대학생 토론대회가 많이 생겨나는건 그런 의미에서 긍정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신소담, 경영 2년)”

이들의 목표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케이블 방송인 tvN에서 주최하는 토론배틀과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서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전국의 내로라하는 대학생 토론팀들이 모두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이 있지만 우승을 목표로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또 하나는 ‘말숑숑 토론탁’팀을 대학을 대표하는 토론동아리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성태진 군(중어준문 4년)은 “아직은 결성 2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정식 동아리가 아니지만, 토론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들어진 만큼 훗날 단국대 토론팀하면 ‘말숑숑 토론탁’이라는 이름이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