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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천안 양 캠퍼스 해외봉사단 발대식 열려
분류 이슈
작성자 이현주
날짜 2013.06.19 (최종수정 : 2013.06.20)
조회수 8,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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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캠퍼스 해외봉사단 107명 몽골 파견
9박11일간 의료, 교육, 환경개선 봉사활동 전개
2007년부터 7년간 이어오며 한․몽 간 교류 앞장서


▶ 몽골봉사단 발대식

천안캠퍼스 사회봉사단이 하계방학을 맞아 몽골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한다.

18일 오후 5시 천안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107명의 몽골봉사단은 오는 6월 22일 몽골로 출국해 9박11일간 나눔을 실천한다.
봉사단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남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날라이흐구 지역의 ‘88학교’와 ‘119학교’ 두 곳에 캠프를 마련하고, 의료/교육/환경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치과대학 교수진과 간호사, 보철사 등으로 구성된 15명의 치과 의료봉사단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현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비롯해 발치와 신경/보철치료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92명의 재학생 봉사단은 한국어/영어/과학/체육/미술 분야의 교육봉사와 함께 입간판 설치, 순간온수기 보수, 건물도색 등 환경개선 작업을 담당한다. 특히 350여 명의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봉사는 유아반과 초등반으로 나누어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봉사활동 마지막 날에는 현지 주민을 초청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불고기, 비빔밥, 수정과 등 우리나라 전통음식으로 마을 잔치를 열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도 하게 된다. 아울러 단국대가 준비한 자전거, 의류, 운동용품, 학용품 세트 등 3천여 점의 물품도 함께 전달한다.

또한 지난해 몽골 봉사활동을 다녀온 재학생 40여명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몽골 학생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50만원도 전달한다. 몽골에서 50만원은 대학의 한 학기 등록금(약 35만원)을 상회하는 금액이다. 작년 몽골봉사활동을 다녀온 노재현(환경자원경제학 4년)군은 “몽골에서 값진 경험을 함께한 친구들과 꾸준히 모임을 이어오고 있는데, 도시와 농촌간의 격차가 매우 심해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몽골 아이들을 생각하며 작은 금액이지만 정성을 모았다”고 취지를 밝혔다.

봉사단 통역을 지원하기 위해 몽골국립대 한국어과 학생과 몽골에 유학중인 단국대 학생 30여명도 봉사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한 최학근 천안캠퍼스 부총장은 “몽골봉사활동은 교육과 의료 등 현지 주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사항을 반영한 수준 높은 봉사활동으로써, 단국대의 대표 봉사활동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하며, “대한민국과 단국대학교를 대표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성실히 봉사활동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1993년 국내 최초로 몽골학과를 개설한 우리 대학은 몽골 국립대를 비롯한 4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교환학생 및 교환교수 제도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매년 의료진과 재학생을 몽골에 파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계 오지마을 봉사단 발대식도 열려


▶ 오지 농어촌 봉사단 발대식

몽골봉사단 발대식에 이어 ‘2013 하계 오지 농어촌 봉사활동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60명의 봉사단이 참여하는 오지 봉사활동은 전남 신안군 비금면에서 7월 17일부터 7박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봉사단은 비금면 일대의 염전과 논밭에서 부족한 일손을 돕고, 특히 현지 마을의 요청에 따라 예술대학 학생 15명이 참여해 마을 벽화 그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승환 사회봉사단장은 “비금면은 도심과 멀리 떨어져 있고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나눔의 손길이 꼭 필요한 곳”이라며, “우리 대학 봉사단이 진리․봉사의 교시를 구현하며 협동심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죽전캠퍼스 해외봉사단 112명 캄보디아, 라오스 파견

한편, 죽전캠퍼스 사회봉사단도 오는 22일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재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한다.

19일 오후 5시 학생회관에서 진행된 해외봉사단 발대식에는 정란 교학부총장, 김재호 학생처장 및 사회봉사단 관계자와 100명의 재학생 해외봉사단원들이 참석했다.

▶ 죽전캠퍼스 해외봉사단 발대식

총 112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각 56명씩 2개조로 나누어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파견된다. 해외봉사단은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어 7월 13일부터 26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 지역에 파견된다.

해외봉사단 일행은 각각 캄보디아 ‘프레이 학교’, ‘딱똑학교’와 라오스 ‘타낙학교’, ‘넉너학교’에 캠프를 차린다.

지난해 기간 보다 4일정도 늘어난 12박 14일의 일정으로 마련된 죽전캠퍼스 해외봉사활동은 수학, 과학, 음악, 미술, 체육, 보건 등의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며 건물 개보수, 도색작업 등 시설 보수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해외 교육봉사활동을 다녀온 재학생이 중심이 되어 모집한 소정의 학용품을 현지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정란 죽전캠퍼스 교학부총장은 “재학생들의 해외 봉사활동은 나눔의 가치와 봉사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단국대학교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성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