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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엽 교수팀, 세계 최고 효율 청색 OLED 소자 개발
분류 이슈
작성자 이기태
날짜 2013.07.01
조회수 8,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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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30.1% 효율 보이는 AMOLED 청색소자 개발
이론적으로 가능한 최고 수준의 효율 실험을 통해 입증
OLED 제품의 소비전력 개선에 큰 기여

이준엽 교수팀(고분자시스템공학과)이 스마트폰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디스플레이인 AMOLED에 들어가는 청색소자에서 세계 최초로 30% 이상의 발광효율을 갖는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이준엽 교수팀이 이칠원 교수(산학협력전담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한 청색 소자의 효율은 30.1%로 이는 이론적으로 OLED소자가 달성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효율이다. 이 교수팀의 연구는 이론적으로 OLED소자가 보일수 있는 최고 효율을 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 연구결과는 재료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지난 6월 21일자 인터넷 속보판으로 게재되어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AMOLED 소자 가운데 적색과 녹색에서는 20%이상의 효율을 갖는 소자가 개발되어 디스플레이에 적용되어 왔으나 청색소자는 10%수준의 효율을 보여 AMOLED가 적용되는 기기의 소비전력을 상승시키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 교수팀은 2008년부터 청색소자 개발에 몰두해 2009년에 18.4%의 효율을 보이는 청색소자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 2011년에는 25.4%로 당시 세계 최고 효율을 갖는 청색소자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한 세계 최고 효율의 청색소자는 인돌로피리딘이라는 물질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의 AMOLED디스플레이나 OLED TV, OLED 조명등의 소비전력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독자적으로 개발한 소자를 통해 OLED 소재의 국산화 및 국내 OLED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엽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OLED 관련 기기들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소비전력 상승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향후 OLED 시장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