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뷰
게시판 뷰페이지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고고미술분야 특별전 개최
분류 이슈
작성자 박인호
날짜 2013.09.13
조회수 7,624
썸네일 /images/Bbs/0/1379057826004.jpg

퇴계 이황, 연암 박지원,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 등 유물 공개
조선시대 대표적인 실학자들의 친필저서 공개, 학술적 가치 높아

석주선기념박물관 제4회 고고미술분야 특별전 ‘연민 이가원 선생이 만난 선비들’ 개막식이 13일 오후 2시 석주선기념박물관 제 2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나라 한학과 국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민 이가원 선생이 생전 단국대에 기증한 2만 5천여 점의 유물 가운데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물을 선별해 열리는 전시회이다.


▶ 왼쪽부터 연민 이가원 선생의 유족 및 관계자들, 정영호 석주선기념박물관장, 장충식 이사장, 장호성 총장, 정란 교학부총장, 김병량 대외부총장

대표 전시물은 퇴계 이황의 친필 글씨와 그림, 성호 이익의 '곽우록',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초정 박제가의 '정유각집', 다산 정약용의 '여유당집', 추사 김정희의 글씨와 그림 등 조선시대 성리학과 실학사상을 대표하는 선비들과 관련된 유물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박지원의 '열하일기', 정약용의 '여유당집'은 국내에서 몇 개 남아있지 않은 친필저서로 문집과 시집의 형태적 특징과 내용을 연구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또한 박제가의 '정유각집'은 박제가의 문집과 시집가운데 남아있는 유일한 친필본으로 높은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


▶ 유물 전시실 내부전경

정영호 석주선기념박물관장은 식사를 통해 “연민 선생의 선비정신을 기리고자 연민 선생이 우리 대학에 기증한 소중한 유물들을 공개하는 자리를 이번에 마련했으며 특히 선생의 국문학과 한문학적 열정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선생의 업적을 기렸다.

이번 특별전 전시기간은 11월 12일까지 계속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이다.(입장료는 무료, 추석연휴기간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