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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대출 1위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분류 이슈
작성자 박인호
날짜 2014.03.31
조회수 8,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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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우리 대학 재학생이 가장 많이 빌려 본 책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계중앙도서관이 3월 밝힌 2013학년도 대출도서 상위 50위 집계결과에 따르면,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1위로 집계됐으며 2위는 소설 ‘묵향’, 공동 3위에는 ‘신’, ‘고구려’, 5위는 ‘해커스 토익 1000제’로 나타났다. 역사서가 대학교 도서대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최근 드라마, 영화 등 한국사 열풍이 상아탑에 반영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재학생들은 주로 현대작가들의 장편소설을 선호했다. ‘묵향’(2위), ‘신’(3위), ‘고구려’(3위), ‘1Q84’(7위) 등이 이에 해당한다. 2012학년도 대출 순위에서도 상위에 올랐던 이 책들은 국내외적으로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표참조>


▶ 밤에 바라본 도서관 전경

50위권 밖에서 급상승한 책으로는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1’(5위), ‘꾸뻬 씨의 행복 여행’(8위), ‘정글만리’(10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12위),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16위), ‘신과 함께 저승편’(20위)등이 있다.

50위까지 대출통계를 분석해보면 재학생들은 주로 상식 등을 다룬 만화(먼나라 이웃나라, 식객, 고우영 십팔사략)나 장편 현대문학(1Q84, 신), 자기계발서(해커스 토익, 기적의 자소서)를 주로 찾고 있었다. 이러한 재학생들의 독서 경향에 대해 김정은(국어국문학과2) 양은 “학업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책을 읽는데, 그래서 가볍게 읽으면서도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최근 독서 추세에 대해 설명했다.

정찬종(경영학과3) 군은 “문장을 여러 차례 곱씹어 읽어야 하는 인문서적 보다는 빠른 스토리 전개와 감각적 문체가 돋보이는 작가들의 책을 찾게 된다”라며 “그러나 최근 인문학적 소양이 대학생들에게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학년도 퇴계기념중앙도서관 도서대출 베스트 20>

순위제목저자발행처대출
횟수
전년순위대비
1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박시백휴머니스트28910↑
2묵향전동조스카이북2363↑
3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2072↓
3고구려김진명새움2071↓
5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1
해커스
어학연구소
해커스
어학연구소
16150위 밖
6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쌤앤파커스15816↑
71Q84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1574↓
8꾸뻬 씨의 행복 여행프랑수아 를로르오래된미래15350위 밖
9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쌤앤파커스1385↓
10정글만리조정래해냄13550위 밖
11지식 eEBS 지식채널 e북하우스1155↓
12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11450위 밖
13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센델김영사1116↓
13빅 픽처더글라스 케네디밝은세상11112↑
15식객허영만김영사1104↓
16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2
해커스
어학연구소
해커스
어학연구소
10812↑
16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이원복김영사10850위 밖
16로마인 이야기시오노 나나미한길사1087↓
19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알렝 드 보통청미래100-
20신과 함께 ‘저승편’주호민애니북스9650위 밖

                                                                  ※시리즈, 단행본 상관없이 대출횟수로 계산한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