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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해결연구센터, 국무조정실 지정 '갈등관리 연구기관' 선정
분류 이슈
작성자 박인호
날짜 2014.03.25 (최종수정 : 2014.03.26)
조회수 7,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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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연구기관 첫 선정사례, 3년간 국가지정연구 수행

우리 대학 분쟁해결연구센터(소장 가상준)가 25일 국무조정실 산하 ‘갈등관리 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 분쟁해결연구센터는 2017년 3월까지 3년간 정부 예산을 받아 갈등관리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구기관 지정은 정부가 시행하는 ‘공공갈등 연구부문’에 있어서 첫 민간 정부정책 연구기관 지정사례로 관심을 모은다. 그동안에는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행정연구원’이 갈등관리 연구기관으로 활동했다. 따라서 이번 연구기관 지정은 정부정책에 대해 정부의 시각 뿐 아니라 민간의 시각도 반영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 2013년 8월 분쟁해결센터 국제 학술대회 기념촬영. 왼쪽에서 7번째 가상준 소장

분쟁해결연구센터는 2001년 설립 이후 1,000여 건에 달하는 공공갈등 사례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센터는 최근 6년간 공공갈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매년 실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처한 공공갈등 문제의 심각성을 보고하고 정부역할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우리 대학은 이번 ‘갈등관리 연구기관’ 지정을 계기로 분쟁해결센터에 정부의 사업 지원금에 대한 ‘매칭펀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더불어 공공갈등 해결에 대한 연구 및 교육 활동을 위한 기반을 지원한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 차원에서 센터에 매칭펀드 등 지원을 하기로 결정한데는 공공갈등의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을 경우 많은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라며 “이번 민관 협력체제 구축은 사회적 갈등 해결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준 소장은 “이번에 본 연구센터가 갈등관리 연구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었던 데는 학교 측의 관심과 지원이 크게 작용했다. 단국대학교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