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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학생과 즐기는 ‘DKU ISS’, 어학연수 부럽지 않아요”
분류 이슈
작성자 문승진
날짜 2014.07.22
조회수 7,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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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獨·中 등 15개국 외국인 학생 230여 명 국제교류 위해 우리 대학 방문
글로벌 빌리지 통해 우리 대학 재학생 어학 실력 및 국제감각 키워

여름방학을 맞은 우리 대학에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230여 명이 북적거린다. 미국, 독일, 중국 등 해외 15개 국가에서 공부를 하는 외국 대학생이 ‘DKU ISS(Intenational Summer School·국제여름학교)에 참여하기 위해 우리 대학을 찾았기 때문이다.


▶ 글로벌 빌리지에 참가한 학생들

2009년부터 시작해 6년 째 진행되고 있는 ‘DKU ISS’는 방학기간 중 외국 대학생들이 우리 대학에서 국제 계절학기를 수강하고 우리 대학 재학생들과 어울리며 한국 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6월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외국 대학생 230여 명이 우리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DKU ISS’에 참여하고 있다.

‘DKU ISS’는 ‘IKLCP(Intensive Korean Language and Culture Program)’, ‘국제 계절학기(Academic Program)’, ‘글로벌 빌리지(Global Village)’ 세 가지로 진행된다. 이 중 ‘DKU ISS’의 하이라이트로 불리는 글로벌 빌리지는 우리 대학 재학생과 외국 대학생 모두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외국 대학생 한명과 우리 대학 재학생 3~4명을 소그룹으로 구성하여 외국어 교육 및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글로벌 빌리지를 통해 우리 대학 학생들은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중 자신이 배우고 싶은 언어를 선택해 원어민 학생과 수업을 진행 했다.

학생들의 실력에 따라 ‘초급’, ‘중급’, ‘상급’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외국 대학생은 학생들을 상대로 교육을 하는 인턴십의 기회를, 우리 대학 학생은 외국어 회화를 익히고 주제를 정해 토론하며 외국어로 사고하는 법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영어반을 선택해 수업에 참여한 류다경(회계학과 3학년) 양은 “큰 마음 먹고 외국에 나가지 않는 이상 원어민과 대화하며 공부할 기회를 가지기 힘들었는데 학교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친구와 공부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빌리지’는 외국 대학생과 우리 대학 학생들이 어울려 언어를 익히고 문화를 교류하도록 적극 장려한다. 실제로 교육이 끝난 후에도 친분이 쌓여 함께 서울 시내 곳곳을 여행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다.

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ng Beach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는 구스타보 로사스(Gustavo Rosas 22) 군은 학생들과 함께 인사동, 홍대, 남산 타워 등을 다니며 한국에 푹 빠졌다고 한다. 그는 남산 타워의 명소인 ‘자물쇠 트리’에 ‘꼭 한국에 다시 오겠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큰 추억을 만들어 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동 국제처 처장은 “DKU ISS를 통해 우리 대학이 세계로 도약하는 민족사학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면서 “외국 대학생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고 단국대 학생은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