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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무대에서도 단국대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분류 스포츠
작성자 문승진
날짜 2014.08.26 (최종수정 : 2015.04.09)
조회수 1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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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 야구부 이창재, 윤수호, 김정민, 신민기 선수 신인드래프트 통해 프로야구 입단
- 야구명문 단국대 출신으로서 최고의 프로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 밝혀

25일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우리 대학 야구부 이창재(투수, 11학번), 윤수호(투수, 11학번), 김정민(투수, 11학번), 신민기(내야수, 11학번) 선수가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 왼쪽부터 윤수호 선수, 김경호 감독, 김정민 선수, 이창재 선수

이창재, 윤수호 선수는 신생팀 KT Wiz의 지명을 받았고 김정민 선수와 신민기 선수는 각각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특히 이 선수가 2차 1라운드, 윤 선수가 KT Wiz 특별지명, 김 선수가 2차 2라운드에 지명을 받으며 우리 대학은 상위 라운드 지명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 신인드래프트 무대에 선 윤수호(왼쪽에서 세 번째) 선수, 이창재(왼쪽에서 네 번째) 선수

프로구단에 입단하게 된 선수들은 “프로 무대에 진출하게 된 것이 꿈만 같다. 야구명문 단국대 출신답게 뛰어난 정신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프로 선수가 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Q : 프로구단의 지목을 받은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한화이글스 2차 2라운드에 이름을 올린 김정민 선수

이창재 : 제 이름이 불리기 전까지 굉장히 긴장했습니다. 4년 동안 열심히 운동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수호 : 올 4~5월에 조금 부진한 적이 있어서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한 적도 있지만 이제는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 처음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창재 : 초등학교 2학년 때 친구들이랑 축구를 하고 있었는데 야구부 감독님이 오셔서 음료수를 사주시며 야구하지 않겠냐고 권유하셨어요. 그 때 음료수 한 병의 유혹에 넘어가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됐습니다(웃음).
김정민 : 어렸을 때 형이 먼저 야구를 시작했어요. 형이 운동하는 모습 보면서 저도 너무 하고 싶어서 부모님을 졸라 야구부에 들어갔습니다.

Q : 단국대학교 야구부에 들어왔을 때는 어떤 기분이었나요?

윤수호 : 단국대 야구부가 굉장히 유명하기 때문에 처음 입학했을 때 굉장히 설렜어요. 정말 오고 싶었던 학교였기 때문에 기뻤습니다.
김정민 : 단국대는 야구천재만 가는 곳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제가 그런 학교에 입학 했다는 것이 뿌듯했습니다.

Q : 단국대 야구부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 이창재, 김정민, 윤수호 선수가 프로 선수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이창재 : 감독님이 훈련을 굉장히 많이 시켜요. 그래서 훈련은 힘들지만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감독님이 선수 한 명 한 명 친자식처럼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김정민 : 단국대 야구부 분위기는 정말 최고예요. 현재 우리 대학 주전 포수가 저보다 한 살 어린데도 스스럼없이 지내거든요. 시합 때 마운드에서 제가 흔들리면 포수가 올라와서 “형 이것도 못막아요?”라면서 농담을 하는데 그럼 긴장도 풀리면서 더 좋은 공을 던지게 돼요

Q : 단국대 재학시절 잊지 못할 추억이 있으신가요?

윤수호 : 올 6월에 열린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어요.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이후 처음으로 결승전에 올라간 경기여서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김정민 : 올해 1월 대만 전지훈련 때 좋은 환경에서 훈련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때 우리 대학 경기력이 정말 좋을 때여서 나가는 시합마다 이기기도 했습니다.

Q : 프로 선수로서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창재 : 단국대에서 후회 없이 배우고 경험도 많이 했습니다. 프로에서도 최선을 다해 존경 받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윤수호 : 남들보다 한 번 더 뛰고 한 번 더 훈련하면서 절대 포기 하지 않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김정민 :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며 팬들이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