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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철원기행'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 수상
분류 이슈
작성자 문승진
날짜 2014.10.14 (최종수정 : 2015.04.08)
조회수 6,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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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아시아 최고 신인감독에게 수여하는 뉴 커런츠상(New Currents Award) 수상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지난해 영화 <10분>에 이어 부산영화제 2년 연속 수상 영예

우리 대학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DGC) 2기 장편영화 <철원기행>(프로듀싱 이임걸, 스크린라이팅 박진수, 감독 김대환)이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뉴 커런츠상(New Currents Award)을 수상했다.


▶ 영화 <철원기행> 中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은 지난해 장편 영화 <10분>이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평론가 협회상과 KNN 관객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철원기행>이 수상한 뉴 커런츠부문은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인 감독의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출품작 가운데 2편을 선정해 각각 3만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 <철원기행> 부산국제영화제 관객과의 대화 모습

영화 <철원기행>은 갑작스런 아버지의 이혼 선언으로 드러나는 가족의 속내를 통해 현대사회 속에서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위치와 개인으로서의 개별성, 두 가지 측면의 간극과 고민을 보여주는 가족영화이다.

지방공고 교사인 아버지의 정년퇴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흩어져 지내던 가족이 모이고 퇴임식이 끝난 후 가족모임에서 아버지는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한다. 가족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듯 거센 눈보라가 철원에 휘몰아치고 폭설 때문에 철원에 발이 묶인 가족은 어쩔 수 없이 아버지의 관사에 모여 2박 3일을 보내게 된다. 이 상황이 어색하지만 가족은 서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심사위원들은 “<철원기행>은 영화적 공간을 우아하게 지배하면서도 가족관계의 문제를 감독 자신만의 스타일로 줄거리를 풀어냈다”는 평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