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주제: 동아시아와 만주, 조선족 문화예술의 쟁점

일시: 2015년 7월 13일(월) 10:00-17:00

주최: 단국대학교 부설 한국문화기술연구소

후원: 단국대학교, 길림대학교, 한국연구재단

개요

만주는 한국인들에게 일종의 상상적 공동체로 인식되어 왔다. 만주활극영화에 나오는 드넓은 평원은

'반도인'의 협소한 세계관을 대륙적 지평으로 확장해 주는 일종의 판타지였던 것이다. 남북한은 오랫동안

만주와 깊은 연관을 맺어왔다. 북한은 자신들의 역사적 전통을 만주에서 벌인 항일투쟁에서 찾고 있으며,

남한은 중국과의 수교 이후 조선족과의 교류가 증가하여고 학계에서도 만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본 학술대회는 남북한과 조선족, 만주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문학, 영화, 음악, 공연예술 등 문화예술의 쟁점들을

살펴본다. 국경을 초월하는 디아스포라와 혼종성, 문화번역과 경계 허물기를 통해 한반도와 만주를 넘어 동아시아

문화예술연구의 단단한 초석을 마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