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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장기이식용 복제돼지 생산, 단국대 심호섭 교수 참여
작성자 이규식
날짜 2009.04.24
조회수 5,768

단국대 나노바이오의과학과 심호섭 교수가 참여하는 연구팀이 장기 이식용 복제돼지 생산을 성공시켰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기자회견 이후 22~23일 양일간 방송사(KBS, MBC, SBS, YTN) 및 주요 일간지에 보도된 내용을 소개합니다.

美이어 세계 2번째 성공
이종 장기이식 현실화를 향한 첫 걸음


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장기가 손상된 환자에게 돼지의 장기 이식을 가능케 하는 면역거부반응이 거의 없는 형질전환 복제미니돼지」 ‘지노(Xeno)'를 지난 4월 3일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지노‘는 현재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교과부 바이오신약장기사업단에서 지원을 받아 한국생명공학연구원(故이경광), 국립축산과학원(박수봉), 단국대학교(심호섭), 건국대학교(김진회), 전남대학교(강민종)로 구성된 연구팀에 의해 이루어졌다.

복제돼지 ‘지노’의 개발은 인체의 장기 크기와 유사한 미니돼지를 활용하여 돼지의 장기를 인체에 이식할 때 ‘초급성 면역거부반응’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이종(異種) 장기이식이 현실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획기적인 연구로 평가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2005년 '초급성 면역거부반응'의 원인인 알파갈 유전자가 제거된 미니돼지 심장을 원숭이에게 이식해 6개월 동안 생존시키기도 했다.

 


연구팀은 “2011년까지 동물실험을 끝내고 2012년부터는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다른 장기에 비해 거부반응이 적은 췌장을 시작으로 심장판막, 각막, 심장, 신장, 간까지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심호섭 교수는 ‘돼지 체세포 및 줄기세포의 형질전환과 복제수정란 생산’을 담당하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심교수는 2001년 단국대 부임 이후 지금까지 21개의 교외 연구과제(연구비 23억원)를 수주하고, 18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 선정된 WCU(세계연구중심대학)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복제돼지 ‘지노’ 생산 성공으로 탄력을 받은 이번 연구사업은 올 7월로 2단계 사업이 종료되며, 8월부터 돌입하는 3단계 사업에는 단국대에서 심호섭 교수 이외에 지난 해 교내에서 가장 많은 외부수탁 연구과제를 수주한(21개 과제) 동물자원학과 김인호 교수팀의 합류도 예정되어 있어 국내 BT분야 연구에서 단국대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외협력실 홍보팀 뉴스게재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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