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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정우 하사 추모비 제막식 열어
분류 이슈
작성자 이규식
날짜 2011.11.24
조회수 6,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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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및 재학생 100여명 참석
故서정우 하사 부모님, 장학금 1천만원 전달

지난 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故서정우 하사의 추모비 제막식이 23일 오후 3시 천안캠퍼스 사회과학관 앞에서 열렸다. 제막식에는 유가족과 장호성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및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故서정우 하사 추모비는 고인이 재학 중이었던 천안캠퍼스 법학과 건물(사회과학관) 앞에 세워졌다. 추모비는 오석과 화강석 재질로 가로1m×세로0.55m×높이1.1m 크기이며, 전면에는 고인의 영정 사진과 추모의 글이, 뒷면에는 고인의 약력이 새겨져 있다.

故서정우 하사는 2008년 천안캠퍼스 법학과에 입학해 1학년을 마치고 2009년 초 해병대 1088기로 자원입대 했으며,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순국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11월 26일에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되었고,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한편 제막식에 앞서 故서정우 하사의 부모님은 장호성 총장에게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초 우리 대학에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바 있는 고인의 부모님은 “지난 해 단국대가 분향소를 설치한데 이어, 추모비까지 세우며 정우를 기억해주신 총장님과 단국대 구성원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평소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을 보며 안타까워했던 정우의 뜻을 담아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 추모비에 새겨진 추모의 글


조국 수호의 뜨거운 염원을 가슴에 품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젊은 영혼이여!

그대의 숭고한 희생으로

우리가 이곳에 편히 있을 수 있음을

조국과 단국대학교는 잊지 않을 것이니,

부디 저 하늘에서 평화의 수호신 되어

영원히 평안하소서

2011년 11월 23일
단국대학교 학우 일동

 


▶ 장호성 총장이 추모비 앞에 묵념을 하고 있다.


▶ 故 서정우 하사의 부모님과 재학생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 유족대표 인사(어머니 김오복씨).


▶ 추모비 제막식


▶ 故 서정우 하사의 부모님이 장호성 총장에게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