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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특성화 정책 본격 가동, 학과(부)단위 특성화 사업 실시
분류 이슈
작성자 이기태
날짜 2013.12.19
조회수 7,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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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특성화 정책 본격 가동, 학과(부)단위 특성화 사업 실시

단국대가 특성화를 기반으로 하는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미 대학 특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학문단위 조정을 통한 캠퍼스 통합을 마친 단국대는 최근 학과 단위 경쟁력 제고에 대학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학과 특성화는 대학 전체의 특성화 계획의 기반이 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점검을 통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성화 사업에 상향식 의사결정 방식 도입 대학 특성화와 교육 품질 제고, 두 마리 토끼 잡아
특성화 계획을 주관하고 있는 기획실은 지난 12월 12일 양캠퍼스 학과(부)장을 대상으로 ‘대학 교육 특성화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주요 골자는 대학 특성화를 위해 학과(부)단위의 개별 특성화 계획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대학 특성화의 전체적인 방향과 연계하는 것이다.

지난 12일 열렸던 학과단위 특성화 사업 설명회 모습

대학 본부차원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학과 단위로 통보했던 기존의 방식을 지양하고 각 학과의 특성과 역량에 맞는 계획을 학과에서 수립하면 이를 대학 특성화와 연계하는 것이다. 특성화 정책에서 상향식 의사결정 구조를 도입해 각 학과 단위의 특성화를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활성화하자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일부의 학과만 중점적으로 참여하는 특성화와 달리 모든 학과들이 자체적인 계획에 맞게 특성화를 추진해, 자연스럽게 학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연구경쟁력 뿐만 아니라 재학생들을 위한 교육 경쟁력 강화에도 별도의 역량을 투입해 연구와 교육이라는 대학 본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성화 및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 실시
이처럼 대학당국은 특성화와 연계한 학과별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갈 예정으로 12일 설명회에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대학이 추구하는 핵심역량을 새롭게 정의하고 진단할 도구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의 역량을 입학부터 졸업까지 단계별로 측정, 평가해 개개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기존의 전공교육 인증평가 제도도 효율성과 시스템을 보완해 교육의 품질 관리의 주요도구로 활용할 것을 검토 중이다.

전공교육 인증평가를 통과하면 대학의 자체적인 특성화 사업 지원정책인 단국ACE지원사업(가칭)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단국ACE지원사업이 시행될 경우 전공교육 인증평가를 통과한 학과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학과 교육 선진모델을 발굴해 해당학과를 중점지원하는 방식으로 교육부의 재정지원평가방식을 준용하여 운영된다. 특히 융복합시대에 걸맞은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우수 사례를 보유한 학과들에게 별도의 사업비와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시행중인 학과평가제도와 강의평가제도도 더욱 강화된다. 학과평가제도는 현재 8개 지표에서 앞으로 12개 지표로 세분화해 학과경쟁력을 세밀하게 측정하며 향후 이 결과를 학과정원 조정이나 통·폐합학과 선정, 교원평가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강의평가도 관련 내용을 업그레이드해 평가점수 공개, 점수가 낮은 교원에 대한 재교육, 교원성과지표 활용 등 폭넓게 쓰여질 예정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학교육특성화사업(가칭 IK-33)사업과 연계 / 대학 특성화의 효율성 제고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 재정지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대학교육특성화사업(Innovation korea-33, 이하 IK-33사업)계획과 연계해 대학 특성화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IK-33사업은 정부가 수도권 및 지방대학 특성화를 대학구조개혁과 연계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2032년까지 3단계에 걸쳐 경쟁력있는 특성화 학과를 지원하게 된다. 대학당국은 사업 선정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해 학과별로 제출한 특성화 계획을 대학 차원에서 면밀하게 검토해 경쟁력 있는 학과를 IK-33사업에 신청할 예정이다.

김오영 기획실장은 “이번 학과별 특성화 사업은 대학이 추구하고 있는 대학 특성화와 연계해 관련 학과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사업으로 앞으로 대학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이다.”며 특히 “정부의 대학 평가에서 정성평가의 비중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정부의 강력한 대학구조개혁 추진시기에 모든 구성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