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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한국어문화전문가 과정’ 1기생 수료식 열려
분류 이슈
작성자 이현주
날짜 2010.08.20
조회수 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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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한국어문화전문가 과정」 제1기 수료식이 지난 19일 천안캠퍼스 인문과학관에서 열렸다. 

우리대학 한국어교육센터(센터장 안희진 교수) 주관으로 올해 초 첫 수업을 시작한 「국제한국어문화전문가 과정」은 국내에 장기 거주한 외국인의 한국어 능력을 배양하고 예절, 역사, 전통사상 등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3개월씩 2개 학기로 운영되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6개월 과정 수료 후 별도의 자격시험에 통과하면 우리대학이 발급하는 ‘국제한국어문화전문가 자격증’이 주어진다. 한국어교육센터는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에게는 심사를 거쳐 한국어교육센터 강사로 채용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1기 수료생은 일본인과 몽골인 8명이며 그중 7명이 ‘국제 한국어문화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했다.

1기생 가메야마 유미꼬(45세, 천안다문화가정협의회 총무)씨는 “한국에 오랫동안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한국을 깊이 있게 이해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인의 민족정신과 역사, 문화, 그리고 현재의 시사문제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희진 센터장은 “다문화사회로 접어들면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그들과 소통하고 통합할 수 있는 깊이있는 문화교육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우리학교에 신설된 국제한국어문화전문가 과정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문화차이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나아가 사회통합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기 과정은 9월 중순부터 시작하며, 9월 10일(금)까지 천안캠퍼스 한국어교육센터에서 방문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한국어교육센터의 정규 교육과정으로 3개월씩 4학기제로 운영 중인 「정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3월 시작해 현재 17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가을학기(3학기)에는 신청자가 급증함에 따라 교육생이 9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