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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국제 그랑프리 수영대회 3관왕
분류 이슈
작성자 이기태
날짜 2011.06.20 (최종수정 : 2011.06.21)
조회수 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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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라라 국제그랑프리 남자 자유형 100, 200, 400m 우승
내달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전망 밝게해

우리나라 수영의 영웅 박태환(체육교육과 4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산타클라라 국제그랑프리'에서 남자 자유형 100, 200, 400m를 석권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18일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92의 기록으로 펠프스(49초61), 그레엄 무어(미국·49초70)등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같은날 400m 결승에서는 3분44초9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9일 열린 200m에서도 1분 45초 92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경기 내용 자체도 좋았다.
100m에서는 현재 세계 수영의 최강자라 불리우는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를 제쳤다. 박태환이 펠프스와 함께 레이스를 펼쳐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록도 자신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한국신기록(48초 70)에 불과 0.22초 뒤지는 좋은 기록이다.
400m에서도 경기 초반부터 선두로 나서며 단 한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200m에서는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 그룹과는 3초 가까이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기록이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세운 아시아 최고 기록인 1분 44초 80에 1.12초가 뒤지는 좋은 기록이다.

박태환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점검차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보이며 다음 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박태환은 대회를 마친 후 호주로 돌아가 세계선수권을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