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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초청, 세계작가와의 대화 행사 열어
분류 이슈
작성자 이기태
날짜 2011.05.27
조회수 4,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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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싱젠, 류짜이푸 등 중국문학 거장 초청

국제문예창작센터(센터장 이시영)는 25일 오후 4시 죽전캠퍼스 인문관 소극장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를 비롯한 중국의 저명한 해외 석학을 초청해 ‘2011 세계작가와의 대화“행사를 열었다.


▶ 2011 세계작가와의 대화

행사 주제는 “유토피아 시대의 종결과 중국 현대문학”으로 ‘영혼의 산’으로 200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중국의 작가 가오싱젠(Gao Xingjian)과 중국의 대표적인 석학이자 문학평론가인 류짜이푸(Liu Zaifu)가 참석해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두 석학은 현재 우리대학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가오싱젠은 ‘이데올로기의 종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류짜이푸는 ‘현대화의 자극하에서의 욕망의 광기’를 주제로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들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비판의식을 조명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시영 국제문예창작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화 시대에 동아시아 문학의 위상을 점검해 세계 문화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 약력
가오싱젠(Gao Xingjian)

 소설가, 극작가, 연출가. 1940년 중국 장시성에서 태어나 베이징외국어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했다. 실험성이 강하고, 중국어 속 언어의 흐름 기법을 개발하여 중국어의 연금술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노벨상수상작인 『영혼의 산(靈山)』과 『한 사람의 성경』 을 비롯해 희곡 「절대신호」, 「버스정류장」, 「피안」, 영화 「실루엣 혹은 그림자」 등이 있다.

류짜이푸(Liu Zaifu)
문학평론가, 학자, 수필가. 1941년 중국 푸젠성에서 태어나 1963년 샤먼대학 중문과를 졸업했다. 활발한 연구와 창작활동을 병행하며 중국의 대표적인 지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1989년 ‘황금열쇠상’을 수상한 『성격조합론』과 『루쉰전』, 『성격조합론』, 『죄와 문학』, 『창해 읽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