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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프로야구 드래프트, 우리 대학 야구부 3명 지명
분류 스포츠
작성자 이규식
날짜 2012.08.21
조회수 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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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욱/이홍구/박찬, KIA 타이거즈 유니폼 입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라운드 지명 선수 배출

지난 20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리 대학 야구부 선수 3명이 함께 KIA 타이거즈에 지명됐다.

KIA 타이거즈는 1라운드에서 손동욱(생활체육 4년, 투수)을 지명한데 이어, 2라운드 이홍구(스포츠경영 4년, 포수), 8라운드 박찬(스포츠경영 4년, 내야수)을 각각 지명했다.
특히 1라운드에서 지명된 손동욱은 직구 구속이 148km로 올해 대졸예정 좌완투수 중 최고 구속을 자랑하며, 위력적인 포크볼을 구사하고 삼진을 잡는 능력이 뛰어나 내년 시즌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라운드에서 지명된 이홍구는 올해 대학야구에서 타점상과 홈런상을 수상할 정도로 파워가 좋고, 강한 어깨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2013 드래프트에는 고교와 대학 졸업 예정자 675명이 참가한 가운데 10라운드에 걸쳐 총 95명의 선수가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우리 대학 야구부는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박지훈(KIA)선수에 이어, 올해 손동욱 선수까지 2년 연속으로 1라운드 지명 선수를 배출하는 기쁨도 누리게 됐다. 김경호 야구부 감독은 “한 대학에서 연달아 1라운드 지명선수가 나오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라며,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대학과 열심히 땀 흘린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3명의 단국대 선수를 지명한 KIA 타이거즈에는 현재 김원섭, 나지완, 박기남, 박지훈, 송산, 최훈락 등 우리 대학 동문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으며, 오승환(삼성), 이병규(LG) 등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동문 선수들이 대학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

1981년 창단한 우리 대학 야구부는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우승 12회, 준우승 13회라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기록하며 대학야구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