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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대사전 · 한국한자어사전, 디지털을 입는다.
분류 이슈
작성자 송덕익
날짜 2010.07.27
조회수 6,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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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대사전 · 한국한자어사전,  디지털을 입는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3년간 5억 8천 5백만원 지원

우리 대학은 30년간 심혈을 기울여 완간한 『한한대사전』과 『한국한자어사전』을 디지털 사전으로 편찬하는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한한대사전과 한국한자어사전은 규모의 방대함과 학술적 가치와 필요성이 가히 세계적인 상황에서 우리 대학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활용토록 하기 위해 두 사전에 디지털 옷을 입히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 최근 우리 대학의 한한대사전 디지털 사업이 사립대학의 사업 규모를 넘어 국가적인 사업이라는 점과 우리 나라와 동아시아의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는 사업인 만큼 정부가 사전편찬작업에 2013년까지 3차년도에 걸쳐 5억 8천 5백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동양학연구소의 디지털 사전편찬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양학연구소는 지난 1999년 한국한자어를 집대성한 ‘한국한자어사전’을 펴낸 데 이어 2008년에는 한한대사전 전권을 완간했다.
전 4권 분량의 『한국한자어사전』은 우리나라 고유의 한자와 어휘를 채록하여 5,000여 자의 한자(표제자)와 90,000여 어휘로 이루어진 최초의 한국한자어 사전이며, 『한한대사전』은 전 16권(색인 포함) 분량으로 53,000여 자의 한자(표제자)와 420,000여 어휘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한자사전이다.
 

갑 속의 보물, 인터넷으로 세계에 보급한다.
동양학 연구소, 한한대사전 디지털 편찬 지원금 받아

우리 대학은 2009년 동양학연구소에 통합사전편찬팀을 구성해 한국한자어사전』과 『한한대사전』의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과 『디지털한한대사전』의 시범 웹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한대사전 디지털 편찬사업은 제2의 한한대사전 창간을 목표로 학교의 새로운 교책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교육과학부의 사업과제 지원으로 『한한대사전』에서 다소 미비했던 한국문헌 자료를 보강하고 재정비하여, 관련 콘텐츠에 있어서 다른 나라의 사전과 차별되는 독창성을 갖출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은 향후 4~5년 후에는 『한국한자어사전』과 『한한대사전』의 총 25,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의 인터넷 한자사전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그 결과 많은 이용자들은 인터넷 등을 통하여 한한대사전의 정보를 서비스 받게 되어 한층 편리하고 다양한 콘텐츠 활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웹 기반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통합 『디지털한한대사전』은 한문사전의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증진시켜 관련 분야 연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전문연구자에서부터 일반 교양인에 이르기까지 한자, 한문에 대한 접근의 폭을 확대하여 전통 문화 계승의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관련 기관들과의 원활한 자료 공유를 통해 인문학 전반의 획기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이 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는 단순한 웹서비스 뿐 아니라 위키피디아 형태의 양방향 사전으로부터 다국어서비스, 자동 번역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가 가능하여, 이 한한대사전의 사회 인문학적 발전과 공헌의 가능성은 매우 높을 전망이다.


▶ 지난 2008년 10월 17일 한한대사전 봉정식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