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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 [문학]을 더하다. ‘2013 Dankook Literacy Fastival’ 개최
분류 행사
작성자 박인호
날짜 2013.12.05 (최종수정 : 2013.12.06)
조회수 9,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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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Campus Campaign’의 일환, 매년 진행돼

교양기초교육원 주관으로 지난 29일 죽전, 천안 캠퍼스 교정에서 ‘2013 Dankook Literacy Fastival’을 열고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독서하는 캠퍼스를 조성 하고자 ‘리딩 캠퍼스 캠페인(Reading Campus Campaign)’를 펼치고 있는 우리 대학은 그 첫 사업으로 ‘2013 Dankook Literacy Fastival’을 준비했다.

‘성장하는 젊음’을 첫 주제로 선정한 이번 축제는 5권의 선정도서(외딴방, 젊은 날의 초상,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데미안, 연금술사)를 읽고 독후감 경진대회, 독서퀴즈대회에 참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아울러 축제의 일환으로 우수저자 북 콘서트도 열렸다. 올해는 태백산맥, 정글만리의 저자 조정래 작가를 초청, 젊은 독자들의 궁금함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후감 경진대회 본선 참가자들, 수준 높은 프레젠테이션 선보여

오전 10시 천안캠퍼스 제3과학관에서 열린 독후감 경진대회는 62명의 참가자들 중 1차 독후감 서류심사를 통과한 16명의 재학생들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 독후감 경진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재학생

예선을 통과한 이들은 사전에 5권의 선정도서 중 3권을 선택해 독후감을 작성했다. 이들은 본선 무대에서 청중들 앞에서 흡입력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

심사는 프레젠테이션을 각 5분씩 진행한 뒤 단국대 교수들로 구성된 4명의 심사위원이 차례대로 발표자에게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 프레젠테이션을 심사하고 있는 교수들(왼쪽부터 유헌식 , 김주언 교수, 서상국, 최수웅 교수)

대상은 이희재(환경경제학과3)군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허승우(화학과1)군이 차지했다.

 대학학과(전공)학년성명
대상(1명)경상대학환경자원경제학과3이희재
최우수상(1명)자연과학대학화학과1허승우
우수상(4명)경상대학
상경대학
사회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회계학과
경제학부
커뮤니케이션학부
정치외교학과
2
1
2
3
김수연
김지현
박예준
허은희
장려상(10명)상경대학
사회과학대학
상경대학
공과대학
문과대학
법과대학
법과대학
사범대학
자연과학대학
법과대학
경영학과
커뮤니케이션학부
경영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영어영문학과
법학과
법학과
특수교육과
화학과
법학과
3
4
1
2
2
1
2
3
3
3
김나희
김민지
김선교
문지인
박예지
배소연
서지숙
선영석
이현진
이혜빈

연금술사, 데미안, 젊은날의 초상을 선택해 대상을 수상한 이희재 군은 “책을 많이 읽지는 못하지만 평소 마음 맞는 친구들과 독서 세미나를 구성해 토론하는 등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선정된 책이 말하려는 바를 깊이 고민하고 느낀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자 했다”고 수상 결과를 분석하기도 했다.
이어 “대학생으로서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길을 찾고 선택하는 데 있어 양서를 많이 읽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독서를 적극 권장했다.

이희재 군은 범은장학재단 이사장상과 함께 부상으로 한학기 등록금을 전액을 지급받게 됐다. 이밖에 최우수상(2,000,000원), 우수상(1,000,000원) 장려상(300,000원) 수상자에게도 각각 범은장학재단의 이름으로 장학급을 지급한다.

조정래 작가, “학생의 본분인 공부와 책읽기 소홀히 하지 않기를...”

오후 1시 죽전캠퍼스 서관 B104호에서는 ‘권영민의 문학 콘서트’가 열렸다.


▶ 권영민 석좌교수와 조정래 작가

권영민 석좌교수가 진행한 문학 콘서트는 태백산맥, 정글만리 등 밀리언 셀러를 낳은 조정래 작가가 초청됐다. 행사장에는 대작가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강연장은 성황을 이뤘다.

조정래 작가는 재학생들의 질문에 대해 작가 취재수첩을 보여주는 등 솔직하고도 거침없는 답변으로 청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조 작가는 70이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작가 특유의 여유와 유쾌함으로 강연장의 분위기를 이끌어나갔다.

조 작가는 어디서 영감을 얻느냐는 재학생의 질문에 대해 “영감이란 갑자기 번뜩이는 생각이라고 사전에 나와있지만 작가의 영감은 다르다”며 “광부가 각고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광석을 캐내듯이 저 또한 끊임없는 공부와 사고를 통해 영감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자신의 노력을 믿는다”며 좋은 작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 문학 콘서트가 끝난 뒤 조정래 작가, 권영민 석좌교수와 기념촬영

마지막으로 조정래 작가는 강연장에 온 재학생들에게 “인생이란 자기 스스로를 말(馬)로 삼아 끝없이 채찍질을 가하며 달려가는 노정이며 인생이란 두 개의 돌다리를 바꾸어 놓아가며 건너는 징검다리다”라고 말하며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이 학생의 본분임을 강조했다.

독서퀴즈대회, 1등 없어 아쉬움 더해

더불어, 오후 3시 같은장소에서 독서퀴즈대회가 열렸다. 총 80여명의 신청자 중 절반 가량만 참가해 예상보다 저조한 참석률을 보인 독서퀴즈대회는 OX퀴즈, 단답형 형태로 진행됐다.


▶ 보드에 답을 적어 들어올리는 재학생들

대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더한 첫 독서퀴즈대회는 박소현(국어국문학과2), 강은영(경영학과2)양과 박수연(도시계획부동산1)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박소윤(소프트웨어학과2)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든 수상자들에게 범은장학재단 이사장상과 함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학학과(전공)학년성명
최우수상(3명)문과대학
사회과학대학
상경대학
국어국문학과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경영학과
2
1
2
박소현
박수연
강은영
우수상(1명)공과대학소프트웨어학과2박소윤
장려상(8명)공과대학
건축대학
문과대학
건축대학
행정복지대학
법과대학
사회과학대학
상경대학
고분자시스템공학과
건축공학과
국어국문학과
건축공학과
사회복지학과
법학과
언론홍보학과
무역학과
2
4
2
4
2
3
4
4
김모니카
김소연
박혜진
봉민주
이정화
이혜빈
최인영
하주희

최우수상을 차지한 박소현(국어국문학과2)양은 “노력에 비해 결과가 좋아서 아쉬움보다는 기쁨이 크고 책 읽으면서 제 자신이 더욱 성장한 것 같아 그것에 더 보람을 느낀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퀴즈대회에 참석해서 페스티발을 더 빛낼 수 있도록 지인들에게 이 대회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효성 교양교육지원팀장은 “재학생들이 책을 더욱 가까이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해 ‘리딩 캠퍼스 캠페인’을 시작했다”면서 “책을 가까이 하고 독서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단국인이 되어 주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