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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기업 'CTO 기술경영 특강' 정규과목 개설
분류 이슈
작성자 문승진
날짜 2015.03.12
조회수 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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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국 ㈜LG 사장,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릴레이 강연
최고기술경영인들만의 성공철학 및 경영전략, 학생들의 비전설계에 큰 도움 예상

우리 대학이 이공계 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가는 국내 주요 기업의 전·현직 최고기술경영인(CTO, Chief Technology Officer)들이 강사로 나서는 정규특강 과목을 개설했다.

이번 학기 ‘CTO 기술경영 특강’을 만들어 공과대학 및 건축대학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대기업 경영에 관한 정보 및 국내외 경제 동향 등 실무 감각을 배양할 수 있는 강의를 제공한다.


▶ ‘CTO 기술경영 특강’ 첫 강의를 맡은 최창현 삼성토탈 부사장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 최고기술경영인 클럽(CTO 클럽) 소속 13명의 최고기술경영인이 매주 수요일 죽전캠퍼스 국제관에서 릴레이 강의를 펼치고 학생들은 2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지난 11일에는 ‘CTO 기술경영 특강’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최창현 삼성토탈 부사장의 강의가 있었다.


▶ ‘CTO 기술경영 특강’ 전경

최 부사장은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만났다. 최 부사장은 프랑스어를 한마디도 할 줄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프랑스로 유학을 가서 학위를 딸 수 있었던 비결, 반도체‧화학제품‧자동차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이유 등을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학생들은 실제 산업현장에서만 알 수 있는 정보와 앞으로 인생의 비전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조언을 꼼꼼하게 메모하며 강의를 들었다.


▶ 학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수업을 듣고 있다.

최 부사장은 “우리나라는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 8위안에 드는 나라가 됐다. 과거와 현재의 일을 자신만의 데이터로 만들어 외국어 공부, 신문 읽기 등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을 키운다면 자신과 나라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혜(화학공학과 3학년) 양은 “융합이 중요한 시대에 트렌드를 잘 읽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를 위해 실제로 대학생들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하는지 알게 돼서 좋았다”고 했다.

‘CTO 기술경영 특강은’은 앞으로 1메가 롬(ROM)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이희국 ㈜LG 사장, 알파엔진 개발을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꼽히는 이현순 ㈜두산 부회장(현대자동차㈜ 前부회장) 등 한국 산업기술 혁신을 선도해 온 CTO들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