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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내 한국학 연구자 초청 연수
분류 이슈
작성자 이현주
날짜 2014.12.09 (최종수정 : 2015.04.08)
조회수 6,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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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몽골에서 한국학을 연구하는 몽골 교수진을 초청해 ‘제1회 차세대 몽골 한국학 리더 양성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 연수 참가자와 몽골연구소 관계자 기념촬영

대학 부설 몽골연구소와 부설 한국전통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12월 7일부터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수에는 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교 한국어과 멘드(N.Mend) 교수를 비롯해 몽골 국립대학교, 울란바타르대학교, 몽골 인문대학교 등 9개 대학에서 파견한 11명의 교수진과 몽골 국립외국어고등학교 교사 1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몽골 현지에서 한국학을 연구하고 강의하는 교수들에게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최근 동향을 전수함으로써, 몽골 내 한국학 교육과 연구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했다. 


▶ 몽골 차세대 한국학 리더 양성 교육 개회식 전경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 현대문학 분야의 심도 깊은 강연을 위해 여러 대학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하며 ▲한국 문학과 콘텐츠 양상(단국대 문예창작과 최수웅 교수) ▲한국의 민속과 무속(중앙대 홍태한 교수) ▲동아시아와 한국의 신화(서울대 조현설 교수) ▲한국 고소설과 역사(숭실대 장경남 교수) ▲한국의 현대소설과 영화(고려대 박유희 교수) ▲한국 고전문학의 스토리텔링(고려대 정창권 교수)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한국어 음운론과 시나리오 및 드라마 비평을 전공하는 우리 대학 교수진이 연수단과 일정을 함께 하며 한국어 발음 교수법과 한류 문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더불어 천안 독립기념관과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한국사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전담하는 몽골학과 송병구 교수는 “한-몽 수교 24년을 이어오는 동안 인적, 물적 교류는 증대되고 있지만 학문분야 교류는 활발하지 못했다”며, “향후 몽골에서 한국학 연구를 이끌어갈 신진 학자들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학술교류 활성화와 올바른 한류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은 1993년 국내 대학 최초로 몽골학과를 신설해 몽골 분야 연구와 인재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몽골국립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과 교환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2007년부터 매년 해외봉사활동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학 부설 몽골연구소를 주축으로 대규모 몽골어 사전 편찬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