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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연구원, 개교 7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최
분류 학술
작성자 홍보팀 김민배
날짜 2017.10.27
조회수 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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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연구원, 통일 한국을 준비, 실천하기 위한 인문학적 담론의 장 마련
21세기 통일한국의 과제와 전망을 논의

 
 

우리 대학 동양학연구원(원장 한시준)26() 죽전캠퍼스에서 <통일 한국을 위한 인문학적 모색>을 주제로 개교 70주년 기념·47회 동양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개교 70주년 기념·47회 동양학 국제학술회의 전경

이번 학술회의는 현재의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분단시대의 근본적인 사회문제를 역사적, 사상적, 어문학적 차원에서 연구하고, 분단 이질화의 사상적 계보를 분석하여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 두 개의 주제로 나누어 발표가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중국의 강영범 교수(천진외대(姜龍範))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국의 시각, 대만의 채동걸 교수(중흥대학(蔡東杰))최근 양안관계의 발전과 문화교류 전망, 그리고 베트남 쯔엉 티 빅 하인 교수(베트남 국가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1975년 이후 통일베트남을 위한 교육시스템 수립을 주제로 발표했다. 우리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주변 국가들의 사례를 검토하여 현재 우리에게 당면한 문제점을 진단하는 자리였다.

오후에는 남북의 언어와 문학, 역사 등을 아우르는 인문학적 통합연구방법론의 제시와 방안을 모색했다. 언어학 분야에서는 이찬규(중앙대 국문과) 교수가 통일한국을 위한 하나의 한국어 표준 모색, 문학에서는 김종회(경희대 국문과) 교수가 민족문학사의 정립과 통일문학, 역사학에서는 전덕재(단국대 사학과) 교수가 통일시대 한국 고대사 연구의 과제와 전망, 정태헌(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가 21세기 역사학의 과제, 역사인식의 남북연합을 주제로 발표했다.


▲ (왼쪽) 한시준 교수가 학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시준 교수는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우리 사회의 통일의지와 인무학적 역량을 국제사회에 천명함으로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양학연구원은 1970년에 설립되어 40년간 한국문화를 중심으로 동아시아문화를 연구하고, ‘우리말로 된 한자어사전편찬을 진행해온 국내 대표적인 대학 연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