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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장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위촉
분류 이슈
작성자 옥정우
날짜 2013.07.29
조회수 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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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1년, 문화융성 대통령 자문 역할
100년을 내다보는 ‘문화융성 기본계획’ 세울 것

김동호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장이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김동호 원장은 25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고 임기 1년의 위원장 활동을 시작했다.

김 원장이 맡게 된 문화융성위는 정부의 국정기조인 ‘문화융성’ 실현을 위해 문화융성 전략과 정책 수립·시행, 범정부 및 민간단체와의 협력, 국민 공감대 형성 및 사회 확산 등에 관한 대통령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원장은 위촉장 수여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업무 추진계획과 관련, "5~10년이 아닌 100년을 내다보는 '문화융성 기본계획'을 세우려고 한다"고 밝혔다.
'통일한국 문화강국'의 '문화융성' 시대를 이끌어갈 기본 구상을 만드는 것이 문화융성위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원장은 문화융성위가 역점을 둘 4대 분야로 △문화융성 기본계획 수립 △ 문화예술인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소통과 융합 △문화 가치의 확산 △문화산업 발전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또 "그동안 문화에 대한 개념은 문화권, 문화 민주주의, 문화 복지 등 소비자 측면이 강조돼왔으나, 이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울려 문화를 창조하고 또 소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학교 교육 및 사회 교육을 통해 문화 가치에 대한 인식을 함양시키고 예술적 재능과 창작력 등을 키워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어 '문화산업 발전'과 관련해선 "문화산업과 학문적인 문화예술을 서로 보완해 가면서 균형있게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문화산업이라는 것도 결국 인문학적 바탕에서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고양시켜 ICT 등 첨단산업과 접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문화융성위가 비상임 기구이긴 하지만, 위원회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가능한 한 매월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전문위는 해당 분야 여론 수집과 현안 정리 등을 위해 상설 기구처럼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융성위는 김 원장을 비롯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영화배우 안성기,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