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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악과 인터플레이, 중국 허난성 공연 성료…대륙 뜨겁게 달궜다
분류 국제교류
작성자 홍보팀 가지혜
날짜 2016.03.16 (최종수정 : 2016.03.18)
조회수 6,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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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성 4개 도시, 12회 공연으로 1만 2천명 관객 마음 사로잡아 
생애 첫 해외 공연… 미래의 뮤지션 꿈꾸는 무대 가져 


"생애 첫 해외 공연이었어요. 수많은 공연에 올랐지만, 그토록 떨리고 설레던 무대는 없었죠. 언어는 다르지만, 중국 관객과 하나 되는 건 쉬운 일 이었어요. 그날의 무대, 그날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해요."


▶ 인터플레이가 허난성 준현1중학교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우리 대학 생활음악과 ‘인터플레이’가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2월 생활음악과 인터플레이학생 12명은 중국 허난성에 위치한 정주대학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우연한 기회에 소울라운지는 정주대학에서 K팝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기대 이상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인터플레이의 공연 소식은 허난성 소재 주요 고등학교에 전해졌다. 


인터플레이는 한 달 동안 허난성 4개 도시, 12개 고등학교를 방문하며 총 1만 2천여 명의 관객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물론 학생들은 어학연수 프로그램 이수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낮에는 중국어 강의를 듣고, 늦은 오후나 주말에 공연활동을 이어나갔다. 


▶ 인터플레이가 무대에서 열창을 하고 있는 모습 

공연 기획으로 참여한 최승윤(생활음악과 3학년) 군은 “어학연수 일정이 빠듯해 사흘에 한 번씩 공연을 했어요. 공연을 위한 현지 버스 이동이 보통 6~7시간 이었죠. 무리한 일정에 몸살에 걸리는 멤버들이 속출했어요. 강행군이었지만 무대에만 올라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멤버들은 에너지를 발산했어요. 그만큼 행복했어요.” 라고 전했다. 


공연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평소 학생들이 체계적인 창작‧연주 활동을 통해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인터플레이는 자작곡 ‘스테이지’를 포함 ‘별에서 온 그대 OST’ 및 G드래곤 ‘삐딱하게’ 등의 K팝을 열창하며 중국 허난성 팬들을 사로잡았다. 팬들은 ‘떼창’으로 뜨겁게 화답했다. ‘떼창’은 말 그대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노래 부르는 것으로 한국 특유의 공연문화이다. 


▶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현지 팬들과의 기념 촬영 모습

최 군은 “천명이 넘는 관객들이 떼창을 하면 잠시 연주에 손을 놓고 듣게 되요. 어쩜 그리 또박또박 한국말로 K팝을 열창할 수 있는지 놀라워요. 이번 공연을 통해 뮤지션이 되고 싶은 꿈에 한 발짝 다가선 것 같아요” 라고 전했다. 


한편 재능기부를 통해 중국 허난성 공연에 참여한 인터플레이 멤버는 생활음악과 민지은(보컬), 최혜원(보컬), 남윤서(기타), 박보람(피아노), 백승열(기타), 양광준(베이스), 이재혁(래퍼), 채혜목(드럼), 홍예준(색소폰), 황준하(피아노), 이지원(촬영), 최승윤(기획)으로 총 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