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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대 1 경쟁률 뚫고 모국 ‘금의환향’, 현대무용 전공 서몽선 씨 화제
분류 피플
작성자 홍보팀 문승진
날짜 2017.12.18 (최종수정 : 2017.12.19)
조회수 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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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대학원(박사과정)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하는 중국인 유학생 서몽선(徐梦璇) 씨가 중국의 ‘국가예술기금 2017년 예술인재양성 지원프로그램’에서 ‘무용 예술공연 인재’로 선발 됐다.


▲ 중국 무용 예술공연 인재로 선발된 서몽선 씨.

중국 내에서는 본 양성프로그램에 합격하면 차세대 중국 예술계를 이끌어갈 인재로 인정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 정부가 중국 및 세계 전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받아 철저한 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30명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에 2천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열띤 경쟁을 펼쳤다.

서몽선 씨는 중국 세계 최정상 예술인들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향후 78일 동안 중국 항저우, 충칭, 베이징을 순회하며 교육을 진행한다.

16살부터 중국 전통무용을 전공한 서몽선 씨는 2015년 현대무용으로 전향하기 위해 우리 대학 대학원(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중국은 아직 현대무용이 널리 전파되지 않아 한국 유학을 결심한 후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 및 커리큘럼을 구축한 우리 대학에 진학한 것이다.

대학의 지원과 본인의 노력이 합쳐져 전공 전향 2년 만에 체코 브르노 콘서바토리 무용대회 1위, 제 22회 한국현대무용 콩쿠르 장려상,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코쿠르 4위 등 국내외 굵직한 대회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 저명한 국내외 무용대회에 입상하며 실력을 입증한 서몽선 씨의 상장 모음.

또한 지난달 열린 개교 70주년 기념 무용공연에서는 무용과 최초로 ‘외국인 주역 무용수’로 출연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 개교 70주년 기념 공연에 유학생 최초 주역 무용수로 출연한 서몽선 씨.

서몽선 씨는 “단국대의 훌륭한 교수님과 선후배 동기와 함께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특히 김혜정 교수님께서 무용에 관한 것은 물론이고 외로운 유학생활에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저를 항상 대해주셔서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