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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풀어낸 美 동포의 열망 ‘제7기 미주문학아카데미’ 성료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문승진
날짜 2017.09.01
조회수 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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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글을 쓰려는 한인들의 열망에 호응하고 나아가 한국의 문학을 세계에 알리고자 개설된 우리 대학 국제문예창작센터(센터장 이시영)의 ‘미주문학아카데미’가 올 8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제문예창작센터는 2014년 7월 국내 교육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해외 정기 문학 강의인 ‘미주문학아카데미 문예창작 강좌’를 개설했다. 한글과 문학, 그리고 아카데미를 향한 교민들의 식지 않는 관심과 열정에 힘입어 제7기 행사를 맞이할 수 있었다.


▲ 박덕규 교수(서있는 이)가 강의실을 꽉 채운 수강생들에게 <문예창작의 이론과 실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미주중앙일보의 후원으로 8월 1일부터 9일까지 LA 미주중앙일보 강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우리 대학 문예창작과 박덕규 교수와 강상대 교수가 각각 <문예창작의 이론과 실제>와 <한국문학의 감상과 이해> 강의를 전담했다.

박덕규 교수는 <문예창작의 이론과 실제> 강의를 통해 다양한 문학 개별 장르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토대로 하여 다양한 방식의 창작 지도를 전개했다. 강상대 교수의 <한국문학의 감상과 이해>는 한국 문학의 주요 작품을 시대 순으로 함께 감상하고 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추구하였다.

제7기 미주문학아카데미는 ‘2인 강의 시스템’으로 다채롭고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해 수강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론과 실기를 함께 다뤄 교민들의 문학에 대한 갈망을 다양한 방향으로 해소하는 데 일조할 수 있었다.

한글을 사용하는 교민들이 고령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듯 수강생들의 평균연령은 높았지만 30, 40대의 청장년층 수강생도 여럿 행사에 참여해 한글과 문학에 열의를 보여주었다.

총 7일간 진행된 아카데미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마무리되었다. 박덕규 교수는 “몇 년 전 처음 미주문학아카데미에서 교민들의 얼굴과 글을 마주했을 때의 감동을 올해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며 제7기 미주문학아카데미의 성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