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뷰
게시판 뷰페이지
‘국악으로 한국을 배워요’, 외국인 유학생 국악 한마당
분류 행사
작성자 홍보팀 김민배
날짜 2018.07.02
조회수 3,800
썸네일 /thumbnail.41132.jpg

덩덩덕 쿵덕, 덩덩 쿵덕쿵” “아리랑~아리랑 아라리요여름 방학을 맞아 재학생들이 자리를 비운 우리 대학 캠퍼스의 정적을 깨우는 요란한 악기와 노래 소리가 들려왔다.

지난 29일 오전 우리 대학 국제처 국제교육센터가 국악과와 함께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민요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교육센터 한국어학원 문화수업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교육 뿐 아니라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  국제교육센터 한국어학원 문화수업’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

프로그램은 프랑스
, 러시아, 브라질,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11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우리 대학 국악과(학과장 이건석 교수) 지도 아래 가야금, 단소, 장구 연주와 함께 민요를 배우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  장구, 가야금, 단소, 민요 총 4개 반으로 나뉘어 국악과 재학생들의 지도 아래 각각의 악기와 민요를 체험하는 외국인 학생들

한국 전통 악기를 배우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얼굴에는 호기심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 특히 각각의 악기 연주와 민요를 체험한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친 국악 합주는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티(프랑스)문화수업을 통해 한국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콘서트홀에 모여 합주할 때 모두가 하나 된 느낌을 받았고, 한국전통문화에 더욱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압크로위 학생은 단소를 처음 배울 때는 소리를 못 낼 줄 알았는데 연습하다 보니까 소리가 나서 신기했다특히 티비에서만 보던 아리랑을 실제로 연주할 수 있어 새롭고 재미있었다. 단국대학교에서 이런 경험들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 모인 외국인 학생들이 이건석 국악과 학장 지휘 아래 '아리랑'민요 합주를 펼치고 있다.

이건석 국악과 학과장은
전통음악 체험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전통음악의 멋과 흥을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악체험 문화수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미래 큰 결실로 우리 대학에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 국제처 국제교육센터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 뿐 아니라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민화그리기
, 농어촌체험, 한국민속촌 방문, 김장체험, 연등 만들기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