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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찬 씨, 전국장애인체육대회 MVP 올라
분류 피플
작성자 홍보팀 윤주연
날짜 2022.11.02
조회수 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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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찬 씨(특수교육대학원 중등특수교육전공)가 최근 울산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휠체어 육상 부분 100m, 200m, 400m 계주에서 3관왕에 올라 대회 MVP에 선정됐다. 400m 은메달까지 포함해 네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자단 투표에서 압표적인 득표는 당연했다.


△ 대회 MVP에 오른 윤경찬 씨가 금메달을 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 소속으로 출전한 윤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수상이 불가능했다”며 “함께 경기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초등학교 때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었다는 윤씨. 장애를 이겨내기 위해 휠체어농구를 시작했고 이후 2010년 휠체어육상을 시작해 이후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기도 했다.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하고 2017년 임용고시에 붙어 특수교사가 되었지만 “선수로서 미련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 윤씨. 이후 ‘낮에는 교사 밤에는 선수’로 활동하며 실력을 꾸준히 키웠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직선 코스에서는 강점이 있지만 곡선에 취약하다. 척추에 철심이 박혀있다 보니 좌우 밸런스가 무너진다. 곡선에서는 속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장비보완을 통해 극복하겠다”고 포부를 당당히 밝히기도 했다.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 소속인 윤 씨는 패럴림픽 출전을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하겠다는 야망도 갖고 있다. 도전과 창조의 정신으로 삶을 헤쳐 나가는 그의 앞길에 단국인의 격려와 박수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경근 교수(특수교육과)는 “장애를 이유로 학습경험이 제한되면 안된다는 믿음을 몸으로 실천한 학생”이라며 “앞으로도 교단에서 학생들에게 우리 시대의 참스승의 면모를 보여주는 교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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