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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3명 부동산‧건설대학원 나란히 입학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가지혜
날짜 2019.04.09
조회수 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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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3각, 배움의 길 함께 걸어요'…부동산‧건설대학원 부동산경영학과 동시 입학

부부와 남동생 등 가족 세 명이 우리 대학 부동산‧건설대학원에 함께 입학해 화제. 주인공은 부동산‧건설대학원 19학번 김왕수(48세, 용인 삼성이앤씨 대표), 김미라(45세, 김씨 부인), 김인수 씨(45세, 김씨 남동생).


▲ 김왕수 씨(오른쪽)와 부인 김미라 씨(가운데), 남동생 김인수 씨(왼쪽) 사진

고교 졸업 후 경기도 용인에서 30년 가까이 토목설계 일을 해온 김 씨(김왕수) 가족은 향학열을 불태워 2015년 한경대 생태주거디자인과에 함께 입학한 후 올해 2월말 동시에 졸업했고 학업을 잇기 위해 단국대 부동산‧건설대학원 부동산경영학과에 나란히 입학했다.

김 씨는 2014년 용인 상하동 전원주택단지 분양을 통해 사업을 키워왔다며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현장에서 필요한 건축분야 지식이 더욱 요구되어 부인과 남동생까지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입학 배경을 설명했다. 김 씨에 따르면 2014년 분양한 전원주택단지는 토지/건축면적, 인테리어 디자인 등을 입주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분양시장에서 큰 호응이 있었다고 했다.

네 딸을 두고 있어 다복한 딸부자 김 씨는 수업뿐만 아니라 대학원 원우회 행사도 빠짐없이 챙긴다며 “딸들이 대학,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를 각각 다니고 있어 공부하는 아버지로써 늘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부인과 남동생이 대학원을 같이 다녀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했다. 지난 3월 용인시토목설계협회 2대 회장에 오른 김씨는 “사업을 하면서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늦깎이 대학원생으로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았고 현재까지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숨은 조력자인 아내와 남동생의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입학과 동시에 원우회 기수 회장을 떠맡은 김 씨는 현재 용인서부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구성로터리클럽 회원, 용인시 상하동 체육회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김 씨는 “이왕 시작한 공부, 늦더라도 박사과정까지 마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단국대 부동산‧건설대학원은 김 씨 가족에게 장학규정을 적용, 등록금의 15%를 감면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