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1기 졸업작품 ‘10분(감독 이용승)’이 18일 프랑스에서 폐막한 ‘제20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20th International Asia Cinema Festival of Vesoul)’에서 장편영화 경쟁부문 최고상인 황금수레바퀴상과 특별언급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BIFF 뉴커런츠부문에 초청돼 KNN관객상, 피프레시상(국제영화제평론가상)을 수상으로 이슈를 몰았던 영화 ‘10분’은 2월 제64회 베를린영화제 포럼부문 초청상연과 더불어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 번 작품성을 인정받게 됐다.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영화심사위원회는 ‘10분’에 대해, “이 작품이 제시하는 단순함에도 불구하고 개인적 문제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으며 현시대의 사회적 문제를 근원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10분’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첫 장편영화이자 졸업작품으로 감독(이용승), 시나리오(김다현), 프로듀싱(김기철)을 모두 대학원 1기생들이 맡았다.
▶ 영화 '10분'
영화 ‘10분’은 한 청년이 직장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하다 정규직 제안을 받고 마음이 흔들렸으나 막상 정규직에 다른 사람이 채용되면서 선택의 문제에 직면해 겪게 되는 갈등과 혼란을 그린 작품이다. 시나리오, 연출, 배우 연기 등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어낸 이 작품은 입사 후 겪게 되는 갈등, 세밀한 직장생활 묘사를 통해 관객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1995년 처음 시작한 프랑스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는 ‘깐느영화제’ 다음으로 많은 관객을 동원하는 영화제로 아시아의 장편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유럽에 소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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