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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교수, 세계적 기업 듀폰과 공동연구
분류 피플
작성자 이현주
날짜 2013.05.15
조회수 6,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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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사업단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는 김인호 교수(동물자원학과)가 종합과학회사 듀폰(DuPont)의 그룹사인 ‘데니스코’와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1802년 미국에서 설립된 듀폰은 90여 개국에 진출해 농업, 식품, 영양, 건축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김 교수는 ‘동물 체내 사료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효소제 개발’을 연구과제로 하여 듀폰 사로부터 8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돼지가 사료를 섭취할 경우 70%의 영양소만 체내에 흡수되고 나머지는 배출되는데, 김 교수는 사료의 영양소를 돼지의 체내에 최대로 흡수시킬 수 있도록 돕는 효소제를 개발하고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최근 동물의 사료 원료 값이 폭등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업 농가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링크사업단에 따르면 단국대의 양돈연구시설은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 관련분야의 국제 논문 게재가 급증하면서 국제 기업들의 공동연구 의뢰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지난해부터 호주 머독대학교(Murdoch University) 수의대학과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김 교수는 단국대의 우수한 양돈연구시스템을 활용해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농식품부, 한국연구재단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과 항생제 대체제 및 브랜드 돈육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2009년에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2010년 축산사료연구기술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