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현 용인시 정 국회의원)이 지난 11일(수) 죽전캠퍼스를 방문해 안순철 총장과 환담을 나눈 뒤 국제관 101호에서 ‘전환기적 위기와 새로운 질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특강에는 재학생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특강을 진행했다.
이언주 의원은 강연에서 전환기적 위기를 “국제 질서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다 급작스레 방향을 바꾸는 시기”라고 정의하고 조선 말기의 변화, 냉전 체제, 자유무역의 부상과 쇠퇴 등을 역사적 흐름 속에서 짚었다. 이어 트럼프 정부 이후의 미국 전략 변화와 중국·러시아의 민족주의 강화 등 자국 우선주의의 부상을 통해 현재 세계 질서를 진단했다.
또한 한국의 지정학적 가치와 산업적 강점을 강조하며 “반도체, 조선업 등에서 한국은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제조 강국”이라며 “AI,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하되 중국과의 전략적 균형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AI 도입으로 공장의 노동 환경도 변화할 것”이라며 제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 전환을 당부했다.
경제 전략과 관련해선 LNG선박 기술이나 반도체 장비 자립, AI기술 등의 산업 기술 국산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군복무, 경력 단절 여성, 고령층 등 경제의 빈틈을 메우는 ‘테트리스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연에 참석한 이산 군(무역학과 1학년)은 “국제 정치와 산업, 기술의 흐름을 연결지어 현실적으로 설명해준 점이 인상 깊었다”라며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청년 세대로서 어떤 시야를 가져야 할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특강에 앞서 안순철 총장과 환담을 진행했다.
한편, 강연에 앞서 진행된 환담에서 이 의원은 지역 청년 인재의 역할과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안순철 총장은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청년이 국가의 미래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해야 한다”며 “우리 대학도 다양한 산학협력과 정책 교육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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