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창업지원단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이준석)는 지난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2박 3일간 「글로벌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템 발굴 및 솔루션 도출」을 주제로 '2025 DKU 창업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에서 합숙 형태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이 11개 팀을 이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눴다.

창업해커톤은 창업에 관심있는 참가자들이 팀을 꾸려 자기주도적 프로젝트를 기획·수행하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김수환 아이디어파트너스 대표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구체화 강연'을 듣고 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우리 대학의 우수 스타트업인 ㈜마마포레스트와 ㈜씨피식스 기업 특강을 비롯해 KOICA 전시관 관람, 청년창업사관학교 탐방 등 '인사이트 투어'에 참여하며 기업가 정신을 고취했다. 

이어진 디자인씽킹 기반의 상품 구체화 특강 및 실습을 통해 각 팀은 설정한 주제를 실현 가능한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심미성과 기능성을 더한 전자파 차폐 의류 △폐의약품의 처리시스템을 통한 환경개선 “Re-Medi” △나를 위한 진정한 생전 장례식 "노랑매듭" 등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했다.

△2025 DKU 창업해커톤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마지막 날에는 각 팀의 프로젝트 발표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 3개 우수팀(단국대 총장상·청년창업사관학교 교장상·한국마케팅진흥원 원장상)이 선정됐다.  

△인스탑팀(왼쪽부터 소프트웨어학과 4학년 이정현·구예원, 기계공학과 4학년 임정섭)이 총장상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 최고상인 총장상은 SNS 사용 중 디지털 중독을 예방하는 솔루션을 제안한 인스탑팀(임정섭·이정현·구예원)이 수상했다. 「디지털 디톡스를 위한 작은 한 걸음 “INSTOP”」을 주제로 발표한 인스탑팀은 휴대폰 팝업 알림을 통해 목표 시간을 인식시켜 디지털 과몰입을 방지하는 아이디어로 심사진의 호평을 받았다. 

팀장 임정섭 군(기계공학과 4학년)은 "짧은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경연이 실제 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수상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모델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해커톤을 통해 학생들이 문제정의부터 시장 조사, 해결책 도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팀워크와 의사소통능력을 기를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갖춘 미래 창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업지원단은 지난해를 시작으로 매년 5월 '창업해커톤'을 개최하고 있다. 수상팀에게는 산학프로그램 「학생×스타트업 N산학아카데미」 및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창업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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