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 엄혜정 양(왼쪽)이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연방 대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엄혜정 양(유럽중남미학부 러시아학전공 2년)이 5월 26일에 열린 ‘2023 제13회 전국 대학(원)생 러시아어 토론대회’에서 금상(2등)을 수상했다.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와 주한 러시아연방대사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러시아어 학습의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관련 분야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대회에서는 러시아어권 연수 경험이 적은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자는 취지 아래, 참가 자격을 ‘러시아어권 체류 기간이 2년 이내인 대학(원)생’으로 명시하고, 통·번역 대학원생의 참여도 제한했다. 결승에서는 세계적인 러시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탄생 150주년인 것을 기념하며 ‘라흐마니노프’, ‘음악’, ‘교육’ 주제로 토론을 전개했다.

엄 양은 “권위 있는 대회에 나와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 한국과 러시아의 문화교류에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도를 맡은 조규연 교수(유럽중남미학부)는 “전국의 러시아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대회에서 수상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제자들이 학업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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