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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풍현 명예교수, 논어언해 등 고서 및 고문서 530종 박물관 기증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가지혜
날짜 2021.04.20
조회수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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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풍현 명예교수(국어국문학과, 2000년 정년퇴임)가 논어언행 등 고서 및 고문서 530여 점을 석주선기념박물관에 기증했다.


△ 남풍현 명예교수(국어국문학과)

남풍현 명예교수의 기증품은 유학 경전과 언해본, 역사서, 편지글을 묶은 간첩(簡帖), 병서(兵書), 역서(曆書), 의학서, 불교경전, 각종 문집류, 한글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해당 분야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 으로 보인다. 남풍현 명예교수는 평생 소장한 고서 및 고문서를 기증하며, 학생들과 교원들의 소중한 학습 연구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기증 사유를 전했다.

  △ 남풍현 명예교수가 기증한 고서 및 고문서 사진

박경식 관장은 “조선후기 학자들의 간찰을 엮은 서독(書牘)은 당시 유학자들의 생활상과 사상을 엿 볼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박물관은 귀중한 유물을 기증해 주신 남풍현 명예교수의 뜻에 따라 유물이 정리되는 대로 ‘소곡(素谷)유물’로 분류하여 많은 연구자들이 교육 및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풍현 교수는 한국구결연구의 권위자로 1972년 입교 후 △문과대학장(1985.9.1.~ 1987.4.30.) △대학원장(1990.9.1.~1992.8.31) △퇴계학연구소장(1992.9.1~1998.12.31)을 역임하였다. 또한 국어학회 회장, 한국고문서학회 회장, 구결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한 바 있으며 특히 1988년 구결학회를 창립하여 고대 국어 연구를 본격화하는 단초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