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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5주년 및 독립전쟁 100주년 기념 특별전 열려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이현주
날짜 2020.08.14 (최종수정 : 2020.08.19)
조회수 6,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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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맞아 단국대병원 로비에서 ‘광복 75주년 및 독립전쟁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개최됐다. 일제강점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군의 활동 모습을 소개하고 관련 사료를 전시했다.

14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장충식 이사장, 김수복 총장, 장호성 전 총장,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을 비롯한 대학 및 병원관계자와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이 참석했다.


▲ ‘광복 75주년 및 독립전쟁 10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커팅식

전시는 두 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바람의 독립군-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운동 이야기’와 ‘나는 독립군입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독립군 양성과 독립자금 운반 등 음지에서 활약한 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운동 관련 자료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범정 장형 선생은 국권 회복을 목적으로 조직된 국내 최대 비밀결사 단체 ‘신민회’를 위해 양기탁, 김구, 이시영 등에게 군자금을 제공하고, 만주에서 독립군 간부를 양성하는 신흥무관학교에 애국 청년들을 인도, 교육하는 특무공작을 맡았다. 독립운동 자금 운반과 독립군 양성이라는 역할의 특성상 음지에서 활동해 관련 사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최근 범정 선생에 관한 다양한 자료가 발굴ㆍ연구되면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 장충식 이사장이 독립기념관 학예연구사의 해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 김수복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과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이 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운동 활동 전시를 관람하며 박성순 교수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전시는 박성순 교수(자유교양대학, 동양학연구원 연구실장)와 독립기념관 학예연구사의 해설이 함께 진행되어 관람객의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 ‘광복 75주년 및 독립전쟁 100주년 기념 특별전’ 전시회 모습

전시를 관람한 장충식 이사장은 부친 범정 선생의 활약을 회고하며 “음지에서 물심양면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범정 선생의 연구가 활발해지고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범정 선생이 설립한 단국대학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은 “독립운동 역사에는 이름난 애국지사 외에도 수많은 무명의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이 함께 했다”며 “이번 전시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살펴보고 기리는 동시에, ‘바람의 독립군’이라고 불리는 범정 장형 선생을 소개하고 함께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단국대병원 로비에서 8월 20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