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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환 산학부총장, "연구기술 선순환 구조 필요"
분류 피플
작성자 홍보팀 문승진
날짜 2019.07.01
조회수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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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지 「전자신문」이 1일 나경환 산학부총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지난 6월 취임한 나경환 산학부총장은 전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시스템 정착에 중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 부총장은 “연구소가 대학 기술을 다듬어준다면 기술이전이 용이해질 것”이라며 “단국대에서 만든 기술이 기업으로 흘러가는 산학협력 선순환 구조를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다음은 나경환 산학부총장 인터뷰 전문

人사이트 / 나경환 신임 단국대 산학부총장

“기업과 대학 연결…연구기술 선순환 구조 만들 것”



▲ 전자신문과 인터뷰 중인 나경환 산학부총장

“일을 할 때 나름대로 소신이 있습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하지 말자' '내가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지 말자' 산학부총장으로서도 이를 지킬 겁니다.”


나경환 신임 단국대 산학부총장은 거창한 포부를 밝힐 것이란 예상을 깨고, 의외의 원칙을 내놨다.

나 부총장은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기 때문에 조급하게 뭔가를 하려고 하지 않겠다”며 “임기 내 단기 성과를 위해 많은 일을 벌려놓는 것은 연속 정책으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임자가 오더라도 큰 틀의 정책 변화 없이 산학 연계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단국대 발전을 위한 좋은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대신 방향은 뚜렷하다. 나 부총장은 단국대에서 연구한 기술이 기업으로 활발히 이전되는데 중점을 둔다. 나 부총장은 “대학에서 나온 연구결과를 기업 쪽으로 활발하게 흘러가게 만드는 것이 국가적으로 중요하다”며 “이는 바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직결 된다”고 설명했다.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는 것도 인정했다. 그는 “많은 대학에서 좋은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지만 이른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넘지 못 한다”고 말했다. 데스밸리는 아이디어가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화까지 이어지기 어려운 것을 뜻한다.

대학 교수가 기업을 먼저 찾아가 연구기술이 어떤 제품이 될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 부총장은 “연구라는 것은 끝이 없는 속성을 갖는다”며 “무언가를 연구·개발하면 이미 선진국에서 비슷한 연구결과가 있을 때가 많다”며 “또다시 더 높은 수준 기술을 위해서 연구에 매진한다”고 설명했다.

산학협력단이 적극적으로 기업과 대학 연구진을 찾아다니는 정책을 펼 계획이다. 나 총장은 “연구자는 완성도가 떨어지는 기술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정도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은 상당히 많다”고 했다. 산단이 기업과 대학의 연결고리가 돼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과 연구소 간 협업도 추진한다. 나 부총장은 “가령 기업은 네모를 원하지만 대학이 개발한 기술은 오각형일 때가 있다”며 “연구소가 대학 기술을 다듬어준다면 기술이전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국대에서 만든 기술이 기업으로 흘러가는 산학협력 선순환 구조를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나 부총장은 한양대 기계공학 학사, KAIST 대학원 기계공학 석·박사과정을 졸업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을 거쳐 원장을 역임했다. 5월 말 단국대 산학부총장으로 선임됐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 7월 1일(월) 전자신문 28면(인물)에 소개된 나경환 산학부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