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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 커지는 행복” 단국사랑바자회
분류 행사
작성자 홍보팀 문승진
날짜 2019.05.21
조회수 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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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1,100만원 장학금 기부
기증자, 구입자 모두 보람 느낀 바자회


▲ 죽전캠퍼스 바자회 테이프 커팅식. 어진우 교학부총장(왼쪽 다섯 번째), 강대식 대외부총장(왼쪽 네 번째) 등 교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총장부터 신입 교직원까지 모두가 한마음이었던 단국사랑바자회였다. 장호성 총장과 어진우 교학부총장은 스포츠용품, 남보우 천안부총장은 조리기구, 강대식 대외부총장은 트렌치코트를 기부했다. 김병량, 김수복 전 부총장 역시 기부행렬에 참여해 주류와 도서를 내놓았다. 총장과 부총장, 대학원장, 직원노조위원장 등이 기부한 애장품들은 경매로 판매됐고 홍보대사와 미래교육1팀 문소현 과장은 기증 의류를 활용한 패션쇼를 열어 박수를 자아냈다.


▲ 죽전캠퍼스 바자회 풍경. 대외협력팀 이정인 주임이 VIP 기증품을 선보이며 경매를 하고 있다.


▲ 죽전캠퍼스 바자회 풍경. 재학생 홍보대사 학생들(왼쪽)과 미래교육1팀 문소현 과장
이 기증 받은 의류를 입고 패션쇼를 하고 있다.


▲ 죽전캠퍼스 바자회 풍경. 도서를 구입 중인 학생(왼쪽)과 문화예술대학원 커피학과 원생들의 커피 판매 모습(오른쪽)


▲ 죽전캠퍼스 바자회 풍경. 저렴하고 품질 좋은 물건을 판매한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수익금 전액을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건네주자는 취지에서 열린 이번 바자회에는 3,000여점 이상의 물품이 답지했다. 교직원과 학생, 미화용역직원 외에도 입주기업직원, 지역주민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지난 3월 임용된 문예창작과 안도현 교수는 신간 『남방큰돌고래』 사인회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식품영양학과 정윤화 교수는 건강보조식품과 과자를 각각 기부했다.


▲ 천안캠퍼스 바자회 풍경. 교직원 기증품 및 가족기업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


▲ 천안캠퍼스 바자회 풍경. (왼쪽부터)양은창 입학처장, 남보우 천안부총장, 강상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안도현 교수(가운데 앉은 이)의 도서를 구매하고 있다.


링크사업단 가족기업과 창업지원단 입주기업들도 자사의 판매제품을 내놓았다. 특히 가족기업과 입주기업의 물품들은 반응이 좋아 빨리 동이 났다. 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구청, 주민센터, 아파트단지마다 중고물품 판매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단국대 바자회 물품은 새 것도 많고 종류도 많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한기 군(커뮤니케이션학부 4학년)은 “교직원들이 장학금 모금을 위해 바자회를 연다는 사실에 교직원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졌고 축제기간 중 가장 의미있었던 행사 중 하나였던 것 같다”고 했다.

문화예술대학원 커피학과 김성헌 교수팀과 천안캠퍼스 이디야커피가 일찍 찾아온 더위를 식히라고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고 판매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특히 김성헌 교수팀은 이틀간이나 밤을 세며 최고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느라 고생했고 판매 수익금 외에도 추가로 사재를 출연해 바자회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 장호성 총장(왼쪽 세 번째)이 죽전캠퍼스 문화예술대학원 커피학과에 재학 중인 교직원(왼쪽부터 최영자 차장, 이세우 팀장, 성남숙 차장)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 천안캠퍼스에서 커피 전문점 '이디야'를 운영하는 석원범 동문(왼쪽, 스포츠과학부 '06년 졸)은 본사의 후원을 받아 행사 기간 중 수익을 전액 기부했다.


체육부는 운동용품을, 죽전 학사팀 임현수 과장은 부친이 운영하는 화원에서 화초 20여종을 가져와 행사장을 꾸미는데 일조했고 생활음악과 오아미 초빙교수도 무대의상을 포함한 20여벌의 의상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영화전문잡지 씨네21(여행용가방), 임동혁 동문(마스크팩), 제이손(진공 수저세트), 대유사(문구류), 중앙일보·문화일보·한국일보(가전제품, 커피잔 세트, 화장품), 신영현 동문(도자그릇)이 물품을 기증해 풍성한 판매대를 만들었다.


▲ 장호성 총장(오른쪽 두 번째)이 강대식 대외 부총장(왼쪽), 양종곤 대외협력처장(오른쪽)과 함께 죽전캠퍼스 바자회에 참석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장호성 총장은 “기증 물품도 많았지만 판매도 많이 돼 행사취지를 충분히 살렸다”며 “기증한 분도 사신 분도 모두 보람을 느꼈을 것”이라고 했다. 축제 일정과 바자회 개최를 동시에 챙기느라 바빴던 주길화 천안 학생팀장은 “물품접수와 판매를 통해 구성원들이 나눔과 공유의 정신을 함께 느꼈고 판매 수익금 전액이 장학금으로 환원된다는 사실에 피곤한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14일부터 양일간 양캠퍼스에서 진행된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은 11,351,000원. 직원 60여명과 홍보대사 10여명이 이틀간 틈틈이 판매요원으로 나서 행사를 지원했고, 대외협력처(죽전)와 학생처(천안) 주관 아래 여러 부서가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