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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휘석ㆍ강민희 동문, 신춘문예 당선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이현주
날짜 2019.03.07
조회수 4,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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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두 명의 동문이 올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화제다.

지난 2월 졸업한 류휘석 동문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류 동문의 당선작은 시 작품 ‘랜덤 박스’. 본심 심사위원은 “실패와 실종을 겪은 자만이 그릴 수 있는 우리 시대 음화”라며 “시적 사유와 문제의식을 끝까지 밀고 간다는 점에서 믿음이 갔다”고 평했다.


▲ 류휘석 동문

고등학교 3학년 때 시집을 처음 접하고 본격적인 습작을 시작한 류 동문은 텍스트와 여백이 가지는 간극의 매력에 빠져 대학 시절 시 창작에 몰두했다고 말한다. 그는 “대학은 시 창작의 욕구를 끊임없이 일으키는 공간이었고, 문예창작이라는 둥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서로 응원하며 치열하게 시를 쓰던 삶의 터전이었다”고 모교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주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며 많이 고민하고 건강한 글을 쓰기를 응원한다”고 후배들을 위한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강민희 동문(2006 졸업)도 광남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당선됐다. 작품 ‘편의점이란 이름의 토포스’로 당선된 강 동문은 사회적ㆍ도덕적 자질을 아우르는 문학적 주체로 기능하면서 주인공의 삶을 의미화하는 공간으로서의 편의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심사위원은 “개개 텍스트를 해석하는 역량을 진전시켜 문학예술의 장을 조망하고 전망할 줄 아는 너른 시야를 보여 주는 것이 등단작의 제일 미덕”이라고 평했다.


▲ 강민희 동문

우리 대학에서 학사와 석ㆍ박사 학위를 받은 강 동문은 현재 대구한의대에서 기초교양대학 전임교원으로 재직하며 글쓰기와 문예창작 강의를 하고 있다.

한편, 문예창작과는 지난 2016년에도 최예지(2014 졸업) 동문이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바 있으며, 문예지 신인상과 문학공모전 수상자를 꾸준히 배출해 수험생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