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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중국인 유학생 97명, 대구시에 성금 330만 원 전달
분류 이슈
작성자 뉴미디어운영팀 문승진
날짜 2020.03.04
조회수 2,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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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중국인 유학생, 성금 230만 원 모아…김수복 총장 1백만 원 쾌척
국내 재학 중국인 유학생 중에선 첫 성금 전달

우리 대학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구 시민을 위해 성금 230만 원을 모았다. 국내 재학 중국인 유학생들 중에선 첫 성금이다. 모금 운동 소식을 들은 김수복 총장이 1백만 원을 더해 총 33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에 전달한다.


▲ (왼쪽부터)리송푸 체육학과 박사과정, 김수복 총장, 리하이씽 중국어통번역학과 박사과정 재학생이 성금 전달 기념촬영을 했다.
    (두 재학생은 방학 중 계속 국내에 머물러 있어 자가격리 대상이 아님)

박사과정 중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자 지난달 27일부터 모금 운동을 펼쳤다. 손 소독제, 마스크 등 긴급 물품이 부족한 저소득층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기 때문. 사흘간 펼친 모금 운동에 중국인 학부·대학원생 교직원 등 97명이 참여했다.

모금에 참여한 중국인 유학생 대부분은 우리 대학이 교내 생활관에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 거주하면서 3월 16일 개강에 맞춰 자가 격리 중이다. 감염 예방을 위해 1인 1실을 사용하며 서로 마주치지 않음에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 빠르게 모금을 할 수 있었다.


▲ 성금 모금 기념촬영은 3일(화)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진행했다. 어진우 교학부총장(오른쪽 세 번째) 등 교무위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 모금 운동 아이디어를 처음 생각해낸 천링운(아래), 류원하오(위) 씨가 4일(수) 대구시민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적어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죽전캠퍼스 임시생활시설(웅비홀)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모금 운동을 주도한 천링운(조형예술학과 박사과정)·류원하오(체육학과 박사과정) 씨는 “중국이 코로나19로 위기를 겪을 때 한국에서 많은 도움을 준 것을 알고 있다”며 “단국대 역시 중국 유학생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해주고 있어 조금이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했다.

김수복 총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펼친 것이 대견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내국인 외국인 구분없이 학생들이 안전한 캠퍼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