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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선임 본격 가동, 후보자 3명 공정경쟁 다짐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가지혜
날짜 2019.07.31
조회수 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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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정관 개정, 간선제 총장 선출 첫 시도
후보자 정책제안 발표 예정


총장 초빙공고 마감 결과 서류 미등록자를 제외한 3명이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의 총장 추천 후보에 올랐다. 장호성 전 총장의 사임에 따라 총추위는 이달 3일 대학홈페이지를 통해 18대 총장 초빙공고를 냈고 1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바 있다. 후보자들은 17일까지 지원서를 포함한 대학발전계획서, 추천서, 평가항목별 자기평가서, 최종학력 증빙자료, 상훈 및 포상내역서 등을 위원회에 제출한 상태다.

우리 대학은 총장 선출과 관련해 지난 해 법인 정관을 개정, 기존의 법인 임명제에서 총추위가 총장후보자를 법인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가 추천자 중 한 명을 최종 선임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 대학의 건학 이념과 설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새로운 리더십 구축 및 대학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민주적 대학 운영 절차를 정립하겠다는 취지이다. 아울러 외부인사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후보자의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는 총장 선출과정의 개방성을 확대하고 민주적 절차를 통해 신임 총장을 선출하겠다는 학교법인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이다. 현재 건국대, 동국대, 숭실대, 연세대, 인하대, 한양대, 홍익대(가나다 순) 등이 우리 대학과 동일한 방식으로 총장을 선출하고 있다.

총추위는 전임 총장 1인, 명예교수 2인, 교원 2인, 직원 2인, 동문 1인, 학생 2인, 사회인사 3인 등 총 13인으로 구성되었고 김승국 전 총장(전임 총장 대표위원)이 위원장을, 방장식 법인 사무처장이 간사를 맡고 있다. 총장선임규정 제6조(위원의 선정)에 따라 명예교수 대표위원은 본교 명예교수 중에서 2인을, 전임 총장 대표위원은 본교 전임 총장 중에서 1인을 이사회에서 추천한다. 교원 대표위원은 교수협의회 회장 및 부회장, 직원 대표위원은 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및 수석부위원장이다. 동문 대표위원은 총동창회장이 추천하고 학생 대표위원은 각 캠퍼스 총학생회장이 맡았다. 사회인사 대표위원은 이사회에서 추천한다.

총장후보자는 △본교 교원(정년트랙 전임교원 재직 15년 이상, 본교 전임교원 30인 이상 추천) △교외인사(본교 전임교원 40인 이상 추천)에 따라 신청 자격을 두며, 캠퍼스별 2개 이상 총 4개 이상의 단과대학 소속 전임교원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총추위는 공모기간 종료에 따라 후보자 자격요건, 결격사유 유무, 제출구비서류 제출 여부 등을 검토 중이며 지난 7월 24일(수) 오전 범정관 314호에서 김승국 위원장, 조한승 교원 대표위원, 김경섭 직원 대표위원의 참관 아래 후보자 3명의 기호 추첨과 아울러 공정경쟁을 위한 실천 서약서를 제출 받았다. 추첨에 따라 △기호 1(김수복 후보) △기호 2(김병량 후보) △기호 3(박범조 후보)으로 결정됐다.


△ 총장후보자 일동(왼쪽부터 김수복·김병량·박범조 후보-추첨 기호 순서)이 기호 추첨 후 공정경쟁을 다짐하는 서약서를 작성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 총추위 김승국 위원장과 총장후보자들이 공정경쟁을 다짐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기호 추첨 및 총장후보자 공정경쟁 서약을 지켜본 총추위 위원 (왼쪽부터 조한승 교원 대표위원, 김경섭 직원 대표위원, 김승국
    위원장)과 사회를 맡은 방장식 간사


※ 후보자 세부사항은 ‘제18대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ttp://cms.dankook.ac.kr/web/18thpresident/-3

기호 1번 김수복 후보(문예창작과)는 △천안 교무처장 △70년사편찬위원장 △천안부총장을 역임했다. 기호 2번 김병량 후보(도시계획·부동산학부)는 △부동산·건설대학원장 △대외부총장 △교학부총장을 역임했다. 기호 3번 박범조 후보(경제학과)는 △교무부처장 △교무처장 △기획실장을 지냈다.

기호 추첨을 끝낸 후보자 일동은 정책 경쟁을 통해 선정 절차가 공명정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정경쟁 실천에 서약했다. 특히 교육공무원법, 교육공무원 임용령, 단국대학교 총장선임규정을 준수하고 상호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비난, 음해 및 공모질서를 방해하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후보자들은 총추위의 운영 일정에 따라 8월 초순 후보자 정책소견발표회를 갖는다. 각 후보자는 대학 경영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고 총추위 위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소신을 밝혀야 한다. 총추위는 정책발표 이후 결격 사유가 없으면 법인 이사회에 후보자 전원을 추천하게 된다. 총장선임규정 제7조(추천)에 따르면 총추위는 3인의 총장후보자를 선정하여 이사회에 추천하여야 하며(동조 제1항), 후보자 등록 인원이 3인 이하인 경우에는 투표를 실시하지 아니하고 자격검증을 통과한 인원만 추천한다(동조 제2항). 법인은 규정에 따라 이사회를 개최, 추천된 후보자를 추가 검증한 뒤 신임 총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법인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후보자 검증과정을 준수함과 동시에 학사행정 및 대학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