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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영화학부 방성윤·김정현 군, 동아뮤지컬콩쿠르 장려상 수상 H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학부장 박지홍) 방성윤(1학년)·김정현(4학년) 군이 지난 11일 서울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회 동아뮤지컬콩쿠르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공연영화학부 방성윤 군(1학년), 김정현 군(4학년) 동아뮤지컬콩쿠르는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어갈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동아일보사가 주최하는 대회로 뮤지컬 지망생의 등용문으로 유명하다. 방성윤 군은 뮤지컬 <일 테노레>의 넘버 ‘잘못된 꿈'과 '그리하여 사랑이여'를 열창했다. <일 테노레>는 일제강점기 경성에서 총독부의 검열을 피해 조선 최초의 오페라 공연을 준비하는 이야기로 방 군은 폭탄을 던지기 전 울며 절규하는 애절한 감정을 무대에 담아냈다.  방 군은 “꼭 해보고 싶은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발전해 프로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방성윤 군은 올해 신설된 ‘김문정 특별상’을 함께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상금 100만원과 함께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김문정 음악 감독과의 레슨 기회도 주어진다.    김정현 군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의 독백’을 부르며, 장발장이 신부님의 용서를 받은 후 새 삶을 결심하는 장면을 폭발적인 성량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김 군은 “큰 대회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레미제라블> 프로 무대에서 주인공 장발장을 연기하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수상자들은 대회 준비과정에서 많은 지도와 격려를 해준 이성준 교수(공연영화학부) 등 교수진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단국대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 #동아뮤지컬콩쿠르 #김문정특별상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김유인   2024.11.18  0  2727 

박지원 동문, 쇼트트랙 월드컵 종합 1위 H

△ 박지원 동문이 지난 12월에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3차전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을 때의 모습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 박지원 동문(서울시청, 스포츠과학대학원 석사과정)이  지난 13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막을 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6차 월드컵에서 1,000m와 1,500m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 ‘크리스털 글로브’의 영광을 거머쥐며 쇼트트랙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국제빙상경기연맹은 쇼트트랙 월드컵 창설 25주년을 맞아 이번 시즌부터 남녀부 종합 우승자에게 ‘크리스털 글로브’ 트로피를 주기로 했고 박 동문은 이번 시즌 여섯 번의 월드컵 시리즈에서 14개의 금메달, 4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며 남자부 종합우승을 쟁취해 첫 ‘크리스털 글로브’의 주인공이 됐다.  박 동문은 “크리스털 글로브라는 멋있고, 아름다운 트로피의 첫 주인공이 되어 너무 기쁘다”며 “다가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대학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스포츠과학대학원 석사과정 중인 박지원 동문은 2015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2018년과 2022년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해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인고의 시간 끝에 올 시즌 국가대표로 복귀한 박지원 동문은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나며 동계 스포츠 강자 단국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박지원 #쇼트트랙 #체육교육과 #크리스털 글로브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4, 천안 홍보팀 : 041-540-1061

윤주연   2023.02.16  0  2064 

대학농구 개막, AFC U-20 · ISU선수권대회 열전 이어져 H

□ 2023 대학농구 U리그 개막 올해 대학농구 강자를 가릴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13일 막을 올렸다. 우리 대학은 14일 남자농구부가 고려대를, 16일 여자농구부가 부산대와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해 남자농구부는 U리그 9승 5패,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및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4강 진출, U리그 플레이오프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 2월 푸런대와 교류전 후 찍은 남자농구팀 단체사진 △여자농구부가 U리그 2연패를 달성한 후 찍은 단체사진 남자농구부에 따르면 지난 해 실력을 뽐낸 조재우(국제스포츠학과 4년)·염유성(국제스포츠전공 3년)이 프로에 진출해 선수층이 다소 엷어졌지만 기기련·길민철·김태영·박수우·은주영·이인우(이상 국제스포츠전공 1년)가 보강돼 전력의 누수를 차단할 계획이다.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2연패를 차지한 여자농구부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조수진·이현서(스포츠경영학과 졸업)가 빠졌지만 박지수(스포츠경영학과 2년)의 스피드와 문지현(스포츠경영학과 3년)의 3점슛이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 남자농구부 일정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 여자농구부 일정 □ U-20 축구대표팀 최석현, 중국전 추가골 넣어 △ 최석현 선수(국제스포츠전공 2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고 있는 ‘2023 AFC U-20’ 8강 중국전에서 최석현(국제스포츠전공 2년, 수비수)이 2대 1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어 한국팀의 4강행에 기여했다. 한국팀은 경기 초반 중국에 골을 허용했으나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이끌어 냈다. 언론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과의 남자 U-20 대표팀 간 경기에서 역대 14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최석현의 골에 힘입어 한국팀은 2023 FIFA U-20 월드컵 본선 출전권도 따냈다.  □ 박지원, ISU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박지원 동문이 지난 12월에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3차전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을 때의 모습 박지원 동문(국제스포츠학과 졸업, 스포츠과학대학원 석사과정)이 10~12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치러진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1500m,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박 동문은 ISU 월드컵 시리즈에서는 금메달을 14개나 따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으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동문은 현재 서울시청에 몸담고 있다. #단국대 #U리그 #최석현 #박지원 #U-20 #쇼트트랙 월드컵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4,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윤주연   2023.03.16  0  2973 

장충식 명예 이사장 “싸우지 말고, 남의 허물 들추지 말고” 서울대 총동창회 인터뷰 H

장충식 명예 이사장이 서울대학교 총동창회에서 발행하는 2021년 3월호(516호) 동창회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희생과 헌신의 리더십으로 60여년간 단국학원을 일궈온 장충식 명예 이사장의 교육철학을 엿 볼 수 있다. 다음은 게재 전문(서울대 총동창회보 2021년 3월호 516호) [글 김의구 국민일보 논설위원 및 서울대 총동창회보 논설위원] ▲ 장충식 명예 이사장이 지난 3월 서울대학교 총동창회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고은 시인은 ‘만인보’에서 장충식(역사교육51입) 단국대 명예 이사장을 이렇게 노래했다. ‘독립운동가 장형의 아들/…(중략)/ 해외 유학 중/ 아버지의 별세로 돌아왔다/ 장례 마치고/ 그대로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았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떠올랐다/ 행여나/ 아버지 생전/ 아버지에게 원수진 사람 있나/…(중략)/ 무려 10여 년이나/ 그 사람들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혹은/ 아버지 대신 모자 벗고 빌고/…(중략) 그러고 나자/ 지하의 아버지 생전의 원만한 모습 그대로/ 꿈속에 나타나 흥겹게 노래하시기를/ 식아/ 식아/ 이제 나 구만리 장천 훨훨 날아다니게 되었구나…(이하 생략)’ 박정희 대통령은 폐교된 단국대(주간부)를 살리러 온 장 동문을 보고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이 지극한 효자”라고 했다. 용산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권하기도 했다. 장 동문은 정치를 멀리하라는 부친의 유훈에 따라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교육사업가의 길을 걸어왔다. 30대에 단국대 초대 총장이자 한국 대학 사상 최연소 총장으로 취임해 단국대를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고, 대학 지방 캠퍼스 시대를 열었다. 교육자로서뿐만 아니라 체육인으로서, 남북체육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하며 분단 이후 처음으로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을 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대한적십자사 총재 역임 당시에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올해 구순을 맞은 그가 최근 단국대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를 만나 그간 걸어온 90 성상에 대해 들었다. ○ 어떻게 지내십니까. “작년 12월 23일 이사장직이 임기 만료됐습니다. 명함이 없어요. 요즘 음악을 즐기고 있습니다. 바이올린 연습도 하고. 간간이 잡문도 씁니다. 10여 년 전에 썼던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를 압축해서 ‘아름다운 인연’이란 소설을 냈습니다.” ○ 50여 년간 최장수 총장, 이사장으로 활동해 오셨는데, 퇴임 소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무거운 짐을 벗어 시원한 마음도 들고, 한편으로는 숙제가 남은 듯한 아쉬움도 느낍니다. 아무리 고생을 해서 산꼭대기에 오른다 해도 때가 되면 하산을 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지요. 이제 단국대라는 큰 산을 내려와 새로운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면 그간 하루하루를 쫓기듯 살아온 것 같습니다.” ○ 단국대는 주간부 폐교에서 종합대학 승격, 천안캠퍼스 신설, 부도, 죽전캠퍼스 이전 등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습니다. 가장 힘드셨던 때는 언제였나요. “5·16 쿠데타가 일어난 후 중앙정보부는 이사장이신 아버지를 장면 박사와 장도영 육군참모총장이 같은 집안이라는 이유로 반혁명 인사로 낙인을 찍어 체포령을 내렸습니다. 아버지가 체포되지 않자 저를 잡아 중정 서울 분실에 구금하고 심한 고문을 가했습니다. 고문으로 상처투성이가 된 모습을 어머니와 아내에게 보여주기도 했고요. 그 후 주간부가 폐교됐고 저는 미국으로 유학 갔는데, 그해 아버님이 폐교로 인해 정신적 타격을 받으시고 큰 병을 얻어 12월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후보 시절, 도와달라는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정권 내내 고난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천안캠퍼스에 치대병원을 짓기 위해 대출이 필요한데, 받을 수 없어 사채를 쓰기도 했고요. 참 힘든 나날이었습니다.” ○ 주간부 폐교에서 종합대학으로 승격은 어떻게 이루신 겁니까. “아버님이 세상을 떠나시고 차기 박정숙 이사장님께서 저에게 학장의 중책을 맡기시면서 반드시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라는 명을 주셨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을 만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연이 닿을 수 있는 사람을 물색해 면담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박 대통령이 저를 보더니 젊은 학장이라며 조금 놀라는 눈치예요. 그래 할 말이 뭐냐고 물으시더군요. ‘단국대를 운영할 수 없어 각하에게 바치려고 한다. 국립대로 키우시든지 해 달라.’ 대통령 표정이 굳어져요. 배석했던 비서관이 ‘이런 얘기하러 왔느냐’며 화를 냈죠.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으니 이렇게밖에 올 수 없었다. 독립운동가가 세운 대학을 군인들이 무지막지하게 폐교시킬 수 있느냐. 대통령 반역의 길을 갈지, 충성의 길을 갈지 선택하게 해 달라’고 젊은 혈기로 이야기를 했죠. 대통령이 ‘그래 소원이 뭐냐’고 물으시더군요. 복교시켜달라고 했죠. 아버지를 위한 이런 마음을 박 대통령이 오히려 좋게 보신 것 같아요. 효자라고 하시더군요. 이후 복교를 넘어 종합대학으로 승격됐지요.” ○ 국내 대학 처음으로 천안에 지방 캠퍼스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단국대는 해방 이후 늦게 출발한 대학 아닙니까. 꼭 서울에 있을 필요가 있을까. 명문사학들이 즐비한데. 대학 없는 지방에 가서 대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충청도는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김좌진 장군 등이 나온 곳 아닙니까. 이후 우리 대학의 모델을 따라 하는 대학들이 생겼지요.” ○ 한남동 캠퍼스를 매각하고 용인 죽전 캠퍼스로 옮긴 배경은 어떻게 되나요. “한남동 캠퍼스가 작아요. 건축법에 저촉돼 기숙사도 지을 수 없고요. 사실 현재 국정원 땅이 됐습니다만, 서울 도곡동에 24만평 부지가 있었지요. 당시 한 공무원의 실수로 그린벨트로 묶이는 바람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대통령령으로 그렇게 돼, 행정심판을 청구할 수도 없었고요. 경기도도 발전 속도 빠르고, 교통도 크게 불편하지 않으니 죽전에 캠퍼스 부지를 마련하게 됐지요. 그 과정에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만, 잘 정착이 돼서 대학 구성원 대부분이 만족하는 첨단 시설의 캠퍼스를 만들었습니다.” ○ 단국대는 큰 학내 분규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별한 학교 운영의 비결이 있나요. “아버님으로부터 ‘공부하는 학생과 이념, 사상을 가진 학생이 있다면 네가 할 일은 이념, 사상을 가진 학생을 보호하는 일이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데모하다, 감옥 갔다온 학생들을 모두 복교시켜줬어요. 중앙정보부에 불려가기도 했지만, 왜 이런 일까지 정부가 이래라저래라 하냐고 항의했죠. 어용 총장이라며 50일간 총장실이 점거되는 일도 있었죠. 시간은 걸렸지만 대화로 원만하게 해결하고, 총장실 점거를 주도했던 학생은 나중에 유학도 보내줬습니다.” ○ 서울대에 입학해 졸업은 단국대에서 하셨습니다. “6·25 전쟁이 발발했을 때 학도의용대 1기생으로 뽑혔어요. 중국어 특기자로 미군의 8240 특수부대에 배치돼 첩보 활동을 맡았습니다. 중국군의 동향을 살피는 일이었죠. 활동 중 인민군 부대와 만나 격전을 벌이다, 수류탄 파편에 복숭아뼈를 다치기도 했지요. 1950년 12월 부상병으로 조기 전역 후 이듬해 부산에서 서울대 사범대학 역사교육과에 들어갔지요. 4학년 때 교생 실습을 나가야 하는데, 군 복무 문제가 생겼어요. 짧은 복무 기간 때문이었는지, 미군 부대였기 때문이었는지, 군번을 못 받았던 겁니다. 육군에 다시 들어가 졸업을 제때 못 했지요. 갔다 와 보니 아버님이 학적을 단국대로 옮기셨어요. ‘아비가 만든 학교를 자식들마저 기피하면 되겠느냐’는 거예요. 그 바람에 단국대 정치학과 3학년에 편입해 졸업했죠.” ○ 체육 관련 단체장 활동을 많이 하셨습니다. 운동을 좋아하셨나요. “서울대 사대에 입학하니, 럭비부가 있었어요. 경성사범부터 이어오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운동부였습니다. 키도 크고, 체격이 좋아 반강제적으로 들어가게 됐죠. 럭비부 전통이 B학점 이하는 선수가 될 수 없어 열심히 공부했고요. 미국 등 선진국 보면, 사회관계에서 스포츠가 무척 중요한 연결 고리입니다. 저명인사들 대부분이 좋아하거나 잘하는 운동 경기가 있습니다. 스포츠가 애국심을 배양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주는 힘이 크죠.” ○ 북한과의 교류에 많은 노력을 하셨는데, 대한적십자사 총재 때 북한을 서운하게 한 일도 있었다고요. “2차 이산가족 상봉 때 일본에 가 있었죠. 북한에서 원치 않는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는 이유로, 제가 한적 총재로 있으면 안 내려가겠다고 한 거죠. 나중에 평양에 갔을 때 ‘어떻게 인터뷰하는 나의 자유의사까지 막을 수 있느냐’ 그랬더니 ‘윗사람 중에 그런 사람이 있었다’며 이해해 달라 하더군요.” ○ 인생에 좌우명이 있다면 들려주십시오. “남의 허물을 지적하지 않으며 살겠다는 마음으로 살아왔어요. 더러 실수하는 교직원들도 있었지만, 간접적으로 알아듣게끔 이야기하는 정도였습니다. 또 하나는 재산을 갖지 말자는 것입니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재산은 모두 사회에 환원해 재단을 만들었고,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았어요. 자식 하나도 8년 전세 살다 최근 아파트 한 채 구입했습니다. 손자들에게 할아버지 가진 것 없으니, 스스로 열심히 살라고 이야기합니다. 단국대는 부를 위해 부동산을 매입하지 않았어요. 기회는 여러 번 있었지만 교육 용도 외에는 구입한 땅이 없습니다. 아버님이 주신 ‘정치에 발 들이지 마라’는 말씀을 늘 새기며 살았고요.” ○ 90 평생 가장 보람된 활동이라면. “한한대사전 편찬한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30년간 300억원을 들여 만들었지요. 한자 5만5,000자, 45만여 개의 단어를 수록했습니다. 중국, 대만, 일본의 사전보다 더 많은 단어가 수록돼 있습니다. 이희승, 이병도, 신석호 선생님 찾아뵙고 단국대에 동양학연구소도 만들어 정말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사전 편찬은 역사 단절을 막기 위한 시도이자 한국학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세계 한국학 연구하는 곳에는 이 사전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 앞으로 활동 계획은요. “200억 사재를 출연해 만든 장학재단이 있습니다. 단국대 졸업생 중 1,000명을 1대1로 만나 300억 정도를 더 유치해 500억 규모의 재단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여력이 된다면 ‘넬슨만델라 콘서트홀’도 짓고 싶군요. 용서와 평화의 상징인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의 사상을 이어가는 일이 되겠죠.”

김종찬   2021.04.02  0  5508 

문현준 교수, 빅데이터와 건축공학의 융·복합 연구 ‘주목’ H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빅데이터가 금융, 마케팅은 물론 복지, 교통, 안전 등 사회 전 분야의 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 건축공학에 빅데이터를 접목하여 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교수가 있다. 사람을 위한 공간을 연구하고 싶다는 건축공학과 문현준 교수를 만났다. ▶문현준 교수 Q. 빅데이터와 건축공학의 만남, 참 신선합니다!A. 요즘은 연구도 융·복합이 대세입니다. 하하. 주위 사람들에게 ‘왜?’ 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건축에 왜 빅데이터를 활용하느냐는 것이죠. 빅데이터를 이용해 건물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예측 모델을 찾는 것입니다. 제가 연구하고 있는 빅데이터 건물에너지 분석 목표는 무조건적인 에너지 절약이 아닙니다. 사람을 위해 궁극의 쾌적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Q.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란 무엇인가요.A. BEMS는 에너지 소비량을 모니터링하고 분석,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건설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 및 에너지기술을 융합하여 각종 건물 데이터를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최적화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Q.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A. 몇 년 전 전국적으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여 전력량 부족을 실감한 적이 있습니다. 과거에 정전은 운치와 낭만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 정전사태는 안전사고와 직결되어 혼란 그 자체입니다. 따라서 전력량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이는 수요관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 해답이 바로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입니다. 시스템에 사물 인터넷 기술을 접목하여 사람들의 에너지 소비 행동을 분석합니다. 에너지는 절약하고, 에너지 효율은 증가시키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빅데이터와 건축공학의 만남, 장점이 무엇인가요. A. 건물이 사람에게 더 쾌적하고, 건강하고, 편리해집니다. 즉 시스템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접근이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 집에 사람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집을 사람에 맞추는 것입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건물에너지와 환경을 관리하면 에너지 소비 패턴 이외 건물을 사용하는 재실자의 행동도 분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 에너지 및 행동도 분석하고, 건물 용도별 에너지 절감 기술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용인 현대건설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판교 SK가스 연구소 Q. BEMS를 도입한 교수님의 대표적인 건축 사례는 무엇인가요. A. 대표 건축물은 용인 마북에 위치한 현대건설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입니다. 이 건축물은 실시간 에너지 성능 분석 기술을 적용하여 설계 시공하였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판교 SK가스 연구소입니다. 이 건축물은 MPC-BEMS라고 하여 건물에너지를 절감하는 예측 모델을 개발하여 최적 운영 시스템을 적용하여 설계 시공했습니다. Q. 에너지 빅데이터 기반 M&V 전문가는 무엇인가요.    A. 에너지 수요관리에 대한 요구는 증가되고 있는 실정인데,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국내에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단국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국내 최초로 에너지 빅데이터 기반 M&V 전문가를 양성하게 되었습니다. 6개의 세부 전공(건축공학·데이터사이언스·응용컴퓨터·전력공학·에너지시스템·응용통계학)을 기반으로 4개 학기의 커리큐럼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에너지 전문가로 활동하게 됩니다. Q. 교수님의 특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특허는 무엇인가요. A.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 중 건물 곰팡이 방지 벽지 제조 기술입니다. 벽지에 곰팡이가 싫어하는 미세한 나노구조 무늬 처리를 하여 곰팡이가 성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시중에 유통된 건물 곰팡이 방지 벽지는 화학처리로 인해 일시적인 향균 작용에 그칩니다. 건물 곰팡이 방지 벽지를 개발하기 위하여 곰팡이 포자를 활용해 나노구조 무늬를 개발하였습니다. Q. 개교 제68주년 기념 범은학술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A. 감사합니다. 앞으로 연구에 더욱 매진하라는 의미로 주시는 귀한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와 학생지도에 더욱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꾸준히 융·복합 학문연구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가치에 도전하는 연구 환경을 학생들에게 조성해 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나의 공간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의 공간이 얼마나 쾌적한지, 얼마나 건강한지, 얼마나 편리한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머무는 공간에 대해 관심을 가질 때 비로소 온도·습도·조도·환기 등의 환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건축은 사람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궁극의 쾌적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가지혜   2015.11.10  0  9527 

구용서 교수, ㈜아이큐랩과 반도체 신뢰성 향상 기술이전 H

죽전캠퍼스 산학협력단(단장 조완제)이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차세대 전력반도체 전문기업인 ㈜아이큐랩(대표 김권제)에 기술이전 했다. △ 협약식 참석자 단체 사진(왼쪽부터 정진호 부사장, 김권제 대표, 구용서 교수, 조완제 산학협력단장, 김상기 부사장) 협약식은 지난해 12월 13일(수) 죽전캠퍼스 글로컬산학협력관에서 진행됐으며 조완제 단장, 구용서 교수(전자전기공학부),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이사 등 대학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전 기술은 구용서(전자전기공학부)의 ‘정전기 방전 보호소자 개발’과 ‘다중 출력 DC-DC 벅 변환기’ 등 5건으로 총 3,100만 원에 체결됐다. 이 기술은 반도체 제작 공정 중 사람의 몸이나 기계에서 나오는 미세한 정전기로부터 반도체를 보호하는 소자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구용서 교수는 “이번 이전 기술은 정전기를 방지해 반도체 수율을 높일 수 있는 소자 개발 기술로 관련 사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완제 산학협력단장은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를 포함해 다양한 미래 산업분야에서 산학협력이 활성화되고 기술이전이 상시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은 이번 기술이전 건을 포함해 27.8억원(대학정보공시, 2022년 기준)을 기록하며 전국 대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아이큐랩은 2018년 5월 설립하여 다이오드, LED, 차세대 전력반도체(SiC) 등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SiC 전력반도체는 고전압 대전류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전기차 내부 및 외부 충전기, 신재생 에너지분야,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이다.  #단국대  #기술이전 #구용서교수 #(주)아이큐랩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2024.01.11  0  2933 

‘제2회 Let’s Go! COSS 스타트업 경진대회’ 성료 H

△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단장 김장묵)이 배재대학교 신기술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공동 주관한 ‘제2회 Let’s Go! COSS 스타트업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진행되었으며, 바이오헬스 및 신기술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창업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사업화와 피칭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HDS팀은 우리 대학 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의약품 안전관리 솔루션인 ‘약방지기’ 앱을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HDS팀은 서부경(보건행정학과), 김도환(건축공학전공), 김예진(홍익대학교 디자인경영융합학부), 한현민(상명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으로 구성된 융합형 팀으로 팀원들은 각자의 전공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성, 현장성, 창의성이 결합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안했다. 특히 사용자 친화적인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사용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김장묵 단장은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 중심의 산학 프로젝트 실습과 창업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체계적으로 기르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우리 융합교육 모델의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했다. #단국대 #혁신공유대학 #COSS #스타트업 경진대회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윤주연   2025.05.27  0  3219 

정광재 동문, 종편 MBN 뉴스와이드 앵커 맡아 H

정광재 동문(94. 무역학과)이 지난 11월 초 종합편성채널 MBN의 대표적인 시사프로그램 ‘뉴스와이드’의 앵커에 복귀했다. 이 프로그램은 MBN이 보도채널 시절이던 2003년부터 시작한 장수 프로그램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화제를 진단하고 있다. ▲ MBN '뉴스와이드'를 진행 중인 정광재 동문 무역학과를 졸업한 정광재 동문은 서울대 경영학석사를 마치고 현재 우리 대학원의 박사과정을 이수중이다. 예금보험공사를 거쳐 2000년 매일경제신문에 입사한 후 증권팀, 경제부 기자로 경제현장을 취재했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경제 해설을 맡은 바 있다. 현재 MBN 정책기획부장으로 있으며 앵커를 맡고 있다. 정 동문은 현장 취재경험을 바탕으로 『애널리스트 따라잡기』, 『중국 내수시장과 통하라』, 『경제는 내 친구』, 『경제야 놀자』 등 경제관련 도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정광재 동문은 “과거에 비해 매체가 많이 늘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도 “미디어 환경이 녹녹하진 않지만 타 방송 시사프로그램과 차별화를 시도하기 위해 생생한 정치권의 소식을 심도있게 전하려 애쓴다”고 밝혔다. 또 “이슈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과 전문 패널 섭외를 통해 시청자들이 가치중립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앵커로서의 작은 욕심”이라고 했다. 정동문이 진행하는 MBN 뉴스와이드는 금요일(18:00~19:30), 일요일(10:00~11:20)에 방영된다.

문승진   2018.12.07  0  7061 

물결 위에 펼쳐진 단국의 도전…조정부 천호지 훈련 개시 H

우리 대학 조정부(감독 이기현)가 천안캠퍼스 앞 천호지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그동안 예당저수지(충남 예산군)로 한시간 가량 이동해 훈련을 이어왔던 조정부는 천안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를 통해 4월부터 천호지를 새로운 훈련 장소로 활용하게 됐다. 캠퍼스를 배경으로 잔잔한 물결 위에서 훈련에 매진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선 하나의 장면처럼 다가온다. 캠퍼스 건물들과 조정 보트가 어우러진 풍경은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만큼 인상적이다.  이기현 감독은 “오랜 기간 바랐던 학교 인근 훈련 장소 확보가 드디어 이뤄졌다”며 “자연과 함께하는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고 대회를 향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단국대 #조정부 #천호지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4,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윤주연   2025.04.16  0  3030 

이건석 교수(음악학부 국악전공), 국·공립예술단 국악지휘자협회 회장 선임 H

△이건석 교수(음악학부 국악전공) 이건석 교수(음악학부 국악전공)가 ‘대한민국 국·공립예술단 국악지휘자협회’ 제3대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5년 4월 1일부터 2027년 1월 31일까지다.  국악지위자협회는 국·공립 국악 예술단 지휘자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는 학술모임단체로 △전통문화 관련 정책 제안 △신진 예술인 육성 △협연자 교류 △국악관현악축제 및 세계민속악기축제와 같은 국제교류 행사 주관 등을 통해 전통음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 교수는 “국·공립 국악 예술단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신진 지휘자와 작곡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악관현악의 레퍼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과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이며 현재 진주시립 국악관현악단 지휘자와 천웅국악관현악단의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2009년 우리 대학 부임 후 국악 관현악, 무대 공연물 제작, 창작 실내악 분야 연구에 매진하며 국악계 발전에 힘써왔다.  #단국대 #이건석교수 #국악전공 #국공립예술단 #국악지휘자협회 #회장 #대금정악 #중요무형문화재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김유인   2025.04.04  0  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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