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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충북 임용고사 ‘수석 삼총사’의 합격이 특별한 이유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가지혜
날짜 2021.04.05
조회수 4,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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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초중등 교원임용시험에 합격한 동문 81명이 교단에 첫 발을 내딛었다. 특히 이번 교원임용시험에는 유병진 동문(과학교육과 15), 김수린 동문(특수교육과 17), 장윤정 동문(교육대학원 미술교육 17) 동문이 각각 경기도, 인천시, 충청북도 수석을 차지하는 영예도 안았다. 고된 수험생활 끝에 당당히 수석 합격해 교단에 선 ‘수석 삼총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Q. 경기도 수석 합격을 축하합니다.
임용고사 준비를 시작하며 저의 최종 목표는 수석 합격이었어요. 막상 경기도 수석을 했다니 머리가 멍 하더라구요.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연락을 드리니 실감이 나더라구요. 임용고사 합격과 최종 목표를 동시에 이루니 성취감과 행복감이 말로 표현 안되더라구요.

Q. 수석 합격을 이룬 학습 비결이 있다면요.
재학 시절 교수님께서 ‘학습의 질은 양으로부터 나온다’ 였어요. 정말 임용 고사에서 교수님의 말씀이 딱 맞는거 같아요. 저는 임용고사 1차 시도였던지라 지식도 깊지 않고 노하우도 없어서 공부 양으로 승부하자 마음 먹었죠. 잠자고 밥 먹는 시간 외에는 모든 시간을 학습하는 시간으로 보냈어요.


 유병진 동문(과학교육과 15)

Q. 임용고사 준비에 가장 도움을 주신 분이 있다면요.
가장 도움을 주신 분은 단연 부모님입니다.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어요.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도 많은 도움이 됐어요. 힘들 때마다 서로 의지하며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Q. 앞으로 어떤 교사가 되고 싶으세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형처럼 친구처럼 지내며, 저에게 자신의 고민도 털어놓고, 때로는 응석도 부릴 수 있는 그런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Q.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교사는 또렷한 목적과 소명의식이 필요한 것 같아요. 목표를 갖고 1년 동안 열심히 해서 모두 원하는 바를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힘들고 지쳐도 막상 1년이 지나고 나니 모두 추억이네요. 후배 여러분들 모두 파이팅하세요.




Q. 인천시 수석 합격을 축하합니다.
임용 고사 최종 합격이라는 소식을 듣자마자 그저 감사하다는 생각뿐이었어요. 분명 저보다 열심히 준비하신 분들이 많았을 텐데 수석으로 합격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어요. 그동안의 노력과 시험 당일의 컨디션이 잘 맞아떨어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Q. 수석 합격을 이룬 학습 비결이 있다면요.
‘바로 이거에요’ 라고 할 만한 특별한 학습 비결은 없어요. 4학년 재학 중 임용고사를 시도했던거라 학부강의, 교생실습 등 여러모로 시간이 많이 부족했어요. 제한된 시간 안에 시험 범위 내용들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어요. 다만 무작정 암기하지 않고 저만의 언어로 만들어 서브노트에 메모해 암기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자투리 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암기에 활용했어요. 제게 가장 잘 맞는 공부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한 게 합격의 비밀이라고 생각해요.

 

   김수린 동문(특수교육과 17)

Q. 임용고사 준비에 가장 도움을 주신 분이 있다면요.
이숙정 교수님을 비롯한 특수교육과 교수님들께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겨울방학 내내 임용고사 대비 특강반도 만들어 운영해 주셨어요. 시험 보는 지역에 따라 지도해줄 선배들도 섭외해 매칭해 주셨어요. 일대일 특강으로 진행돼 특히 임용 2차 특강은 꼼꼼하게 알차게 진행돼 큰 도움이 됐어요. 인터뷰를 통해 다시한번 이숙정 교수님, 한경근 교수님 등 특수교육과 교수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Q. 앞으로 어떤 교사가 되고 싶으세요.
학생들에게 신뢰받는 교수가 되고싶어요. 학생들의 신뢰가 기본적으로 밑바탕되야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잖아요. 학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교사가 되기 위해 항상 공정한 자세로 모든 학생들을 사랑하겠습니다.

Q.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제가 특별한 사람이라서 수석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큰 잠재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매일매일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의 꿈은 이루어져 있을 것입니다.



Q. 충청북도 수석 합격을 축하합니다.
수석 합격이라는 사실을 아주 늦게 알았어요. 충북 지역은 수석⦁차석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발령지 발표가 난 뒤에 알게 됐어요. 희망 발령지인 학교에서 근무를 시작한 후 '내가 진짜 합격 했구나‘ 라고 실감나더라구요.

Q. 수석 합격을 이룬 학습 비결이 있다면요.
교육대학원 입학 후 처음 친 교육학과 2개 시험은 모두 과락이었어요. 이제까지 공부를 제대로 한 적이 없어 많이 헤맸죠. 매일 매일 교육학과 전공 회독 수를 늘리고 오답노트를 만들어 충실하게 학습하는 습관을 만들었어요. 2차 시험때는 남과 다르게 보이는 나만의 전략에 대해 많이 고민했어요. 2차는 많은 연습이 필요해 실기시험, 면접, 수업시연 스터디에 하루도 빠짐없이 참여했어요.


장윤정 동문(교육대학원 미술교육 17)


Q. 임용고사 준비에 가장 도움을 주신 분이 있다면요.
부모님과 친구는 당연하고요, 함께 스터디 했던 동료들에게도 많이 배웠죠. 특히 박명선 교수님과 이화식 교수님께 감사드려요. 학교에서의 크고 작은 경험들이 임용고사 공부에 큰 도움이 되고, 좀 더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Q. 앞으로 어떤 교사가 되고 싶으세요.
학생들이 학교를 즐거운 배움터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Q.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교원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1년의 마라톤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전력 질주하면 금세 지치고, 잘못된 길로 가면 길을 잃게 되지요. 자신이 공부하는 것에 대해 큰 그림을 그려가며 공부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보다 나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 1년을 충실히 보내면 합격의 길에 다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