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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작과 동문 3인(성욱현, 여한솔, 설현민) 신춘문예 당선
분류 이슈
작성자 홍보팀 이현주
날짜 2021.01.18
조회수 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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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문예창작과 성욱현, 여한솔, 설현민 동문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 성욱현 동문                            ▲ 여한솔 동문                         ▲ 설현민 동문

성욱현 동문(문예창작과 2020년 졸업)은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됐다. 성 동문의 작품 ‘현우의 동굴’은 도시의 주택에서 혼자 밤을 보내며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가 국립공원을 탈출한 동물 ‘곰’에 관련된 뉴스를 듣고 곰이 된 사람과 사람이 된 곰을 만나는 이야기다. 심사를 맡은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는 “옛이야기의 화소를 적절히 들여오면서도 어린이와 동물의 고립감으로 재해석하는 방식은 매우 현대적”이라며 당선작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성 동문은 당선 소감을 통해 “동화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신 박덕규 교수님, 삶을 대하는 태도를 알려주신 최수웅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함께 글을 써 온 문우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여한솔 동문(문예창작과 2018년 졸업)은 시 ‘야간산행’ 작품으로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됐다. 심사를 맡은 장옥관, 김경주 시인은 “상투를 벗어난 새로운 발상과 시적 호기심을 끌고 나가는 감각이 신선했다”고 당선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여 동문은 당선소감을 통해 “시(詩)가 대답해 주지 않아도 계속 쓰려고 했다. 비겁하게 쓰지 않겠다”며 부모님과 스승, 문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설현민 동문(문예창작과 2017년 졸업, 문예창작 석박사통합과정 재학 중)은 시 ‘해감’ 작품으로 영남일보 문학상을 수상했다. 심사를 맡은 강은교 시인과 이숭원 문학평론가는 “어릴 때의 일을 회상하면서 평범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존재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고백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풀어가고 있어서 그의 시적 재능이 앞으로 더 발전하리라는 예감을 받았다”고 당선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설 동문은 “내 시(詩)가 실없는 농담이 되어 모든 사람들이 조금 더 즐거워지기를 바란다”며 가족과 스승, 학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