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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식 단국역사문화원장(前 단국대 이사장), 천안시 명예시민증 받아
분류 피플
작성자 홍보팀 이현주
날짜 2021.01.19
조회수 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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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식 단국역사문화원장(前 단국대 이사장)이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천안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수여식은 19일 오전 11시 30분 천안시청 시장실에서 열렸다.

장 원장은 천안시에 대학과 종합병원을 설립해 지역의 교육과 보건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천안시 명예시민에 선정됐다. 장 원장은 총장 재임시절인 1978년, 천안시에 한국 최초의 제2캠퍼스를 설립했다. 이후 대학들의 천안 지역 캠퍼스 설립이 줄을 이어 천안시가 한국 제1의 고등교육도시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뒤 이어 단국대병원과 치과종합병원을 설립해 지역민들을 위한 의료복지를 개선하기도 했다.


▲ 장충식 단국역사문화원장(왼쪽)이 박상돈 천안시장(오른쪽)에게 ‘천안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의 성장은 단국대의 역사와 함께 한다. 천안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오랫동안 지역의 교육과 의료 발전에 힘써 주신 데 감사를 담아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충식 원장은 “천안에 애정을 가지고 대학을 설립한 후 40년 동안 지역을 오가며 발전을 위해 애 써왔는데, 명예시민증을 받으니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충식 단국역사문화원장은 1967년에 단국대 초대 총장이자 한국 대학 사상 최연소 총장으로 취임해 60여 년 동안 우리 대학의 발전을 견인했다. 한국 최초의 지방캠퍼스(분교)인 천안캠퍼스 설립, 죽전캠퍼스로의 이전 등을 주도하며 우리나라 대학 역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동계 스포츠 발전을 위해 스키 및 빙상 종목에 적극 투자해 우리나라가 빙상 종목의 강국으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고, 남북체육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하며 분단 이후 처음으로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을 구성하는 성과를 이루어 내기도 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총재 역임 당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성사시켜 민족 화해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는 범은장학재단을 운영하며 7,800여 명의 학생들에게 67억 4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회고록 『시대를 넘어 미래를 열다』, 소설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아름다운 인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