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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총장, 신년 사자성어 '동주상구(同舟相救)'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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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장호성 총장은 단국 가족이 2014년 한 해 동안 마음에 새기고 직무에 임해야 할 신년사자 성어로 ‘ 동주상구(同舟相救)’ 를 정했다. ‘ 같은 배를 탄 사람들은 서로 구한다’는 뜻의 ‘동주상구’ 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협력하고 돕는다’ 의미를 갖고 있다. 장호성 총장은 이번 신년 사자성어 선정과 관련, “ 2014년에도 저성장, 취업난, 반값등록금, 대학구조조정 등 대학 운영에 있어 여러 난관이 예상된다 ” 며 “ 이같은 상황에서 우리 대학은 죽전 ·천안 양 캠퍼스의 특성화, 산학협력부분 강화, 국제화와 취업률 향상, 교육 및 연구경쟁력 강화 등 대학의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위해 모든 단국 가족이 서로 돕고 협력하자는 뜻에서 이같이 정했다.”고 말했다.

송덕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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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재학생 8천7백여명에게 국가장학금 추가분 41만원~27만원씩 전달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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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Ⅱ유형 인센티브 27억 9천여만원 배정 받아 우리 대학이 국가장학금 및 교내장학금 지급 우수대학에 선정돼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2013년도 국가장학금Ⅱ유형 추가 인센티브 27억9천 여 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대학은 추가지원금 27억 9천 여 만원을 죽전·천안 양 캠퍼스 재학생 8천 7백 46명에게 빠르면 다음주부터 해당 학생들의 통장으로 입금시켜 줄 계획이다. 이번에 전달될 추가장학금액은 일반 학생들의 경우 소득분위(1분위~8분위)에 따라 41만 8천원 ~ 27만 8천원씩 지급받게 되며 장애인 학생은 70만원, 다자녀가구 학생 26만 8천원씩이다. ▶ 사진은 우리 대학 법률학과(법학과 전신)를 1955년에 졸업한 춘강 박상엽 동문이 지난 2008년 모교에 10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함에 따라 현재 5년째 운영중인 춘강 장학금의 전달식 모습. 이번 추가인센티브 장학금 배정과 관련 심용보 장학팀장은 “ 재학생들의 학비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대학이 지난 해에 이어 올 해도 교내장학금 지급액 확충과 등록금 인하, 창의적인 장학행정 시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덕분 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지난해 추가인센티브로 17억 여 원을 추가 배정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10억여원이 증가된 27억 여 원을 배정 받았다. 우리 대학은 올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국가장학금 Ⅰ유형 206억원, Ⅱ유형 61억원, Ⅱ유형 추가인센티브 27억 여 원을 배정받아 모두 294억 여 원을 배정받았다.

송덕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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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사)한국창업지도사협회, AVA엔젤클럽과 교류협력

201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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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재학생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26일 (사)한국창업지도사협회(회장 황보윤), AVA엔젤클럽(회장 김종태)과 교류협약을 맺었다. 산학부총장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됐으며 오전 11시 30분에는 (사)한국창업지도사협회와 교류협약을 맺었다. ▶ 재학생 창업 지원을 위해 한국창업지도사협회와 교류협력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이계형 산학부총장, 사단법인 한국창업지도사협회 황보윤 회장, 방성일 산학협력단장) 이계형 산학부총장, 방성일 산학협력단장, 사단법인 한국창업지도사협회 황보윤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창업관련 경영자문 및 공동연구 ▲창업동아리의 창업멘토링 및 현장체험지원 ▲단국대학교 학생의 창업지도 및 현장교육실습 ▲창업을 위한 인재양성 및 정보의 교환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AVA엔젤클럽(회장 김종태)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 자리에서 양 기관은 창업관련 사업의 공동추진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밖에 ▲창업을 위한 인재양성 및 정보의 교환 ▲창업관련 경영자문 및 자금관련 자문 ▲창업동아리의 창업멘토링 및 현장체험지원에 관한 사항 등 세부사항을 조율했다. ▶ 재학생 창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VA엔젤클럽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최재환 산학협력단 부단장, 이계형 산학부총장, AVA엔젤클럽 김종태 회장, 방성일 산학협력단장, AVA엔젤클럽 이봉수 총무, 최형노 산학협력지원팀장) 이계형 산학부총장은 “대학의 학문적 역량과 사단법인 한국창업지도사협회가 보유한 우수한 실무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 재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데 양 기관이 공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더불어 “우리 대학이 AVA엔젤클럽의 축적된 실무경험과 창업 노하우를 접할 수 있게 되어 재학생의 창업 경쟁력을 강화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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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 죽전캠퍼스 6.49대 1, 천안캠퍼스 8.10대 1

20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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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는 24일 201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결과 죽전캠퍼스(정원내)는 997명 모집에 6,467명이 지원 6.49대 1, 천안캠퍼스(정원내)는 1,106명 모집에 8,964명이 지원해 8.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유형별로는 죽전캠퍼스 가군(일반학생) 7.1대 1, 나군(일반학생) 5.86대 1, 다군(일반학생) 7대 1, 천안캠퍼스 가군(일반학생) 15.63대 1, 나군(일반학생) 7.48대 1, 다군(일반학생) 8.17대 1, 다군(체육특기자) 2대 1을 각각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죽전캠퍼스는 공연영화학부 연극(연기)[가군-일반학생]이 59.3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천안캠퍼스는 생활음악과(기타)[가군-일반학생]이 84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 전형 유형별 경쟁률 현황 캠퍼스 구분 전형유형 총모집인원 지원인원 경쟁률 죽전 정원내 가군 일반학생 160 1,136 7.1 나군 일반학생 465 2,727 5.86 다군 일반학생 372 2,604 7 소계 997 6,467 6.49 천안 정원내 가군 일반학생 32 500 15.63 나군 일반학생 394 2,947 7.48 다군 일반학생 674 5,505 8.17 다군 특기자(체육) 6 12 2 소계 1,106 8,964 8.10 ■ 주요학과 경쟁률 현황 캠퍼스 군 학과 전형유형 모집인원 지원인원 경쟁률 죽전 가 공연영화학부 연극(연기) 일반학생 6 356 59.3 나 경제통상학부 일반학생 21 119 5.7 다 수학교육과 일반학생 6 66 10.8 다 전기전자공학부 일반학생 25 232 9.3 천안 가 생활음악과(기타) 일반학생 1 84 84 나 심리학과 일반학생 3 75 25 나 공공관리학과 일반학생 5 75 15 다 신소재공학과 일반학생 9 113 12.56 다 치의예과 일반학생 31 293 9.45 다 의예과 일반학생 35 314 8.97 ※ 참고자료 : 단국대 201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현황 캠퍼스 모집인원 지원인원 경쟁률 죽전캠퍼스 1,015 6,588 6.49 천안캠퍼스 1,133 9,181 8.10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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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1251학군단, 전국 최우수 학군단 선정

20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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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1251학군단이 올해의 최우수 학군단에 선정됐다. 육군교육사령부는 지난 20일 우수 학군단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며, 천안캠퍼스 1251학군단을 2013년도 최우수 학군단으로 선정했다. 육군교육사령부는 한 해 동안 전국 대학 학군단을 대상으로 입영훈련, 우수인력획득, 교내교육, 참모부 평가, 지휘관 평가 등의 항목을 평가해 우수 학군단을 선정, 표창하고 있다. 우리 대학 학군단은 특히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입영훈련 성적 및 4학년 임관종합평가, 모집홍보, 현장평가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원종설 1251학군단장은 “7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우수한 후보생 인력을 선발하였고, 매일 아침 체력훈련과 함께 군사학, 리더십, 자기계발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적용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천안캠퍼스 학군단은 지난 하계입영훈련에서도 전국 115개 대학 중 1위를 차지하였고, 임관종합평가에서 4학년 후보생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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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편입학 원서접수 마감, 죽전(일반) 16.52대 1, 천안(일반) 4.90대 1

201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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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 (일반) 16.52대 1, (학사) 25.23대 1 천안 : (일반) 4.90대 1 (학사) 5.60대 1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는 23일 2014학년도 편입학 모집 원서접수 마감결과 죽전캠퍼스(일반편입)은 268명 모집에 4,428명이 지원해 16.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천안캠퍼스(일반편입)은 347명 모집에 1,700명이 지원해 4.9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학사편입은 죽전캠퍼스는 47명 모집에 1,186명이 지원해 25.23대 1의 경쟁률을, 천안캠퍼스는 52명 모집에 291명이 지원해 5.6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전형별 경쟁률 현황 구분 총모집인원 지원인원 경쟁률 죽전 캠퍼스 일반편입 268 4,428 16.52 학사편입 47 1,186 25.23 소계 315 5,614 17.82 천안 캠퍼스 일반편입 347 1,700 4.90 학사편입 52 291 5.60 교육과정연계학생 79 89 1.13 군위탁생 3 3 1.00 소계 481 2,083 4.33 ■ 주요학과 경쟁률 현황 구분 총모집인원 지원인원 경쟁률 죽전 캠퍼스 연극(연기) 일반편입 3 120 40.0 커뮤니케이션학부 일반편입 7 178 25.43 천안 캠퍼스 문예창작과 일반편입 1 40 40.0 죽전캠퍼스 편입학 필기고사(영어, 계열기초)는 1/4(토) 실시되며 실기고사는 1/4(토)[공연영화학부, 무용과, 미술계열, 음악계열(작곡과 제외)], 1/5(일)[작곡과, 체육교육과] 각각 실시된다. 천안캠퍼스 편입학 필기고사(영어)는 1/4(토), 실기고사는 1/4(토)[생활음악과], 1/5(일)[시각디자인과, 공예과(금속·섬유), 동양화과, 서양화과, 문예창작과], 1/24(금)[생활체육과, 운동처방재활학과, 스포츠경영학과, 태권도학과] 각각 실시된다. 최초합격자는 2/10(월) 발표할 예정이다.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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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산학협력은 취업의 지름길…기업은 인력 얻고 학생은 경험 쌓아'[장호성 총장-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 한국경제 특별 대담]

201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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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CEO가 만난 모교 총장’ 장호성 단국대 총장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 장호성 총장이 10일 한국경제 기획 시리즈 ‘CEO가 만난 모교 총장’에 동문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행정학과81졸)과 함께 출연해 기업과 대학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특별 대담은 12월 18일자 한국경제 지면에 소개됐다. 특별 대담에서 장호성 총장은 재학생들의 고민인 취업에 대해 “기업 맞춤혐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등 산학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장 총장은 또 “학생들이 창업에 익숙할 수 있도록 기업인들과 선배들을 초청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며 “학생들이 창업에 도전해 경험을 쌓는 한편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으면”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더불어 재학생들에게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키우고 ‘국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을 것”을 주문했으며 “철학과ㆍ심리상담학과를 신설한 것은 인문학 교육을 제대로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대담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회=박기호 지식사회부장 단국대는 지난 5월 발표된 교육부의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1년차 평가 결과에서 51개 대학 중 최고 점수(1000점 만점에 962.11점)를 받았다. 덕분에 2년차 국고 지원금(대학당 평균 40억원)은 47억원으로 1년차에 비해 7억원 상향 조정됐다. 단국대는 여기에 자체 예산을 합쳐 올해 산학 협력에 60억원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4월부터 시작된 LINC 2년차의 핵심은 ‘기업 맞춤형 지원 체제 구축’이라고 강조했다. 교원 업적평가 때 산학 협력 실적을 반영하는 등 교무·학사 시스템을 산학 협력 친화형으로 바꾸는 데 주력한 1년차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셈이다. 장 총장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기르는 것은 물론 산업체 재직자 교육, 기업의 기술 자문·경영 컨설팅 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CEO가 만난 모교 총장’ 기획에서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을 초대한 것도 장 총장의 기업 친화 전략과 맞닿아 있다. ▶ 장호성 총장과 김상철 한글과 컴퓨터 회장이 지난 10일 경기 용인시 단국대 죽전캠퍼스에 있는 장형 설립자 동상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회=단국대와 한글과컴퓨터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협약을 맺었는데요. ▷장호성 총장=대학과 기업 간 산학 협력으로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효과가 취업이죠. 기업에 취업할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학생들은 막연하게 대기업은 안정돼 있고 중견기업은 불안한 데다 대우도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협약을 맺은 중견기업에서 현장 실습을 해 본 학생들은 생각이 달라집니다. 사장이 직접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즉석에서 채용하는 경우도 있고요. 학생들이 현장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일부러 눈높이를 낮추라는 게 아니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거죠. ▷김상철 회장=무조건 대기업만 찾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의 최고 기업을 찾는 청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업종이 그렇습니다. 그런 면에서 대학과 기업은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산학 협력 참여 학생들이 졸업 후에 어떤 진로를 택하는지 정확하게 분석하고 새로운 지원 콘텐츠를 만들면 대학과 기업의 관계가 더 긴밀해질 겁니다. ▷장 총장=그동안 대학이 산학 협력을 체계적으로 못 했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재정도 부족했는데 정부의 LINC 사업이 종잣돈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기업인 출신을 산학 협력 중점교수로 채용하고 학생을 인턴으로 보낼 때도 기업이 아니라 학교가 월급을 부담할 수 있게 됐어요.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받게 된 거죠. 단국대는 중소기업이 선뜻 사기 힘든 수억원의 고가 장비를 구입해 기업과 함께 활용하는 공동기기센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큰 돈 안 들이고 고가 장비를 쓸 수 있고, 학생은 최신 장비를 전문가에게 배우면서 써 볼 수 있으니 취업도 잘됩니다. 천안캠퍼스에 마련한 산학협력센터에는 16개 기업 연구소가 입주해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 육포 제조 중소기업에 경영학과 교수는 마케팅, 미대 교수는 디자인, 공대 교수는 포장 컨설팅을 해서 매출을 크게 올린 사례도 나왔습니다. ▷김 회장=연초에 인수한 영국 소프트웨어 기업에 최근 가봤습니다. 옥스퍼드대 출신들이 만든 회사인데, 미팅 자리에 옥스퍼드대 교수들이 나왔습니다. 교수들도 자기 회사처럼 생각하고 학교와 기업이 경계 없이 협업하는 겁니다. 한글과컴퓨터도 항상 사람이 모자란데, 대학과 프로젝트를 함께하면 기업은 인력을 충원하고 학생은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신뢰가 쌓이면 교류가 더 확대되겠죠. 그런 점에서 단국대의 협력 사례는 매우 의미있어 보입니다. ▷사회=창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 회장=젊은 시절의 창업 경험은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러나 구호로만 되는 게 창업은 아닙니다. 창업하는 사람의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하고 목표도 정확해야 합니다. 창업 붐이 일어나는 시기는 창업을 통해 돈을 번 벤처기업가가 등장할 때입니다. 정부의 창업 캠페인 지원보다 성공한 벤처기업가의 등장이 창업을 훨씬 많이 유도할 수 있습니다. ▷장 총장=저도 미국 유학시절 실리콘밸리에서 PC 관련 창업을 해봤습니다. 하드웨어를 납품받아 제가 개발한 재무 소프트웨어를 깐 다음 상점에 파는 사업이었는데요. 해보니까 제가 기술력은 좀 있는데 마케팅은 약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보다 더 큰 수확은 자신감이었습니다. 뭔가 한번 해봤다는 것 자체가 계속 용기가 되더군요.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선배들의 경험담을 많이 들려주려고 합니다. 기업인을 초청해 성공 사례뿐 아니라 실패 사례도 많이 듣도록 하면 학생들이 창업을 친근하고 익숙하게 느끼게 될 겁니다. 그런 과정에서 용기도 생기겠죠. ▷사회=바람직한 인재의 자질은 무엇으로 보시나요. ▷장 총장=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가정과 학교가 함께 인품을 길러줘야 합니다. 국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국가관도 있어야 하고요. 국민에게 국가관이 없으면 나라가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글로벌 시대일수록 내가 한국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져야 합니다. 다른 대학은 취업률 때문에 철학과를 없애는 추세지만 단국대는 올해 철학과와 심리상담학과를 새롭게 열었습니다. 인문학 교육을 제대로 할 생각입니다. ▷김 회장=조직이 잘되려면 리더가 많아야 합니다. 직원이 1000명이라면 실제 기업을 끌어 가는 이는 20명도 되지 않습니다. 윗자리에 있다고 리더가 아닙니다.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각자 맡은 팀과 업무에서 얼마든지 주체적인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사람입니다. 사람이 모여서 기적을 만들어 내는 겁니다. 리더가 많은 기업이 성공합니다. ▷사회=대학들이 구조조정 문제로 고민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장 총장=수년 후에는 학령인구가 대학 정원보다 적어집니다. 문 닫는 대학도 나오겠죠. 정부가 구조조정을 하는 건 폐교하게 될 대학의 학생들을 보호하자는 건데요, 미리 정리하든 시장경제에 맡기든 결과는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데 굳이 국가가 나서서 강압적으로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부도 위험이 있는 회사에 국가가 미리 개입해 사업부를 정리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대학은 자율성을 바탕으로 성장합니다. 그런데 모든 대학을 똑같은 잣대로 평가한다면 성장 가능성이 사라지는 겁니다. 수준 미달 대학은 좋아질 수 있겠지만 이미 잘하고 있는 대학은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국 대학 총장들과 한자리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아직 그런 자리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대학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공무원 책상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대학을 옥죄어선 안 됩니다. ▷사회=한글과컴퓨터 소프트포럼 등은 모두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는데요. ▷김 회장=기업의 실제 주인은 직원이어야 합니다. 직원들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주고 그 전문성을 토대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주는 것이 제 경영 방식입니다. 올해 주총에서 한컴, 소프트포럼, 다윈텍의 공동대표직을 모두 사임했습니다. 변화가 빠른 소프트웨어 산업에서는 전문가가 회사 경영을 맡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호성 총장은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1978년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주립대에서 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대 교수(1994~2000)로 처음 강단에 섰고, 2000년 단국대로 옮겼다. 광복 이후 첫 대학인 단국대를 설립(1947년)한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장형 선생의 손자다. 기획부총장 의무부총장 등을 거쳐 2008년 총장에 선임됐다. 김상철 회장은 단국대 행정학과를 1981년 졸업하고 금호전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1997년 금호전기에서 분사한 계측기업체 금호미터텍의 대표가 됐다. 현재 소프트포럼 다윈텍 등 8개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했다. 보유 회사들의 대표직을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그룹 전체의 큰 그림만 총괄하고 있다. [2013.12.18 한국경제 | 글=강현우 기자 ] ◀ 기사바로가기 ▶

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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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특성화 정책 본격 가동, 학과(부)단위 특성화 사업 실시

201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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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특성화를 기반으로 하는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미 대학 특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학문단위 조정을 통한 캠퍼스 통합을 마친 단국대는 최근 학과 단위 경쟁력 제고에 대학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학과 특성화는 대학 전체의 특성화 계획의 기반이 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점검을 통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성화 계획을 주관하고 있는 기획실은 지난 12월 12일 양캠퍼스 학과(부)장을 대상으로 ‘대학 교육 특성화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주요 골자는 대학 특성화를 위해 학과(부)단위의 개별 특성화 계획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대학 특성화의 전체적인 방향과 연계하는 것이다. 대학 본부차원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학과 단위로 통보했던 기존의 방식을 지양하고 각 학과의 특성과 역량에 맞는 계획을 학과에서 수립하면 이를 대학 특성화와 연계하는 것이다. 특성화 정책에서 상향식 의사결정 구조를 도입해 각 학과 단위의 특성화를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활성화하자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일부의 학과만 중점적으로 참여하는 특성화와 달리 모든 학과들이 자체적인 계획에 맞게 특성화를 추진해, 자연스럽게 학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연구경쟁력 뿐만 아니라 재학생들을 위한 교육 경쟁력 강화에도 별도의 역량을 투입해 연구와 교육이라는 대학 본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처럼 대학당국은 특성화와 연계한 학과별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갈 예정으로 12일 설명회에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대학이 추구하는 핵심역량을 새롭게 정의하고 진단할 도구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의 역량을 입학부터 졸업까지 단계별로 측정, 평가해 개개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기존의 전공교육 인증평가 제도도 효율성과 시스템을 보완해 교육의 품질 관리의 주요도구로 활용할 것을 검토 중이다. 전공교육 인증평가를 통과하면 대학의 자체적인 특성화 사업 지원정책인 단국ACE지원사업(가칭)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단국ACE지원사업이 시행될 경우 전공교육 인증평가를 통과한 학과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학과 교육 선진모델을 발굴해 해당학과를 중점지원하는 방식으로 교육부의 재정지원평가방식을 준용하여 운영된다. 특히 융복합시대에 걸맞은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우수 사례를 보유한 학과들에게 별도의 사업비와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시행중인 학과평가제도와 강의평가제도도 더욱 강화된다. 학과평가제도는 현재 8개 지표에서 앞으로 12개 지표로 세분화해 학과경쟁력을 세밀하게 측정하며 향후 이 결과를 학과정원 조정이나 통·폐합학과 선정, 교원평가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강의평가도 관련 내용을 업그레이드해 평가점수 공개, 점수가 낮은 교원에 대한 재교육, 교원성과지표 활용 등 폭넓게 쓰여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 재정지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대학교육특성화사업(Innovation korea-33, 이하 IK-33사업)계획과 연계해 대학 특성화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IK-33사업은 정부가 수도권 및 지방대학 특성화를 대학구조개혁과 연계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2032년까지 3단계에 걸쳐 경쟁력있는 특성화 학과를 지원하게 된다. 대학당국은 사업 선정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해 학과별로 제출한 특성화 계획을 대학 차원에서 면밀하게 검토해 경쟁력 있는 학과를 IK-33사업에 신청할 예정이다. 김오영 기획실장은 “이번 학과별 특성화 사업은 대학이 추구하고 있는 대학 특성화와 연계해 관련 학과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사업으로 앞으로 대학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이다.”며 특히 “정부의 대학 평가에서 정성평가의 비중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정부의 강력한 대학구조개혁 추진시기에 모든 구성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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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정민/최금호 동문, 대학 발전기금 5천만 원 기부

201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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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을 졸업한 두 명의 동문이 대학에 5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기부자는 천안에 위치한 신세계마취통증의학과의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정민(의대 92학번), 최금호(의대 94학번) 동문. ▶ 이정민 동문(왼쪽)과 장호성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민 동문은 18일 오전 11시 장호성 총장을 방문하고 공동 명의로 5천만 원의 대학발전기금 약정서를 전달했다. 이 동문은 “평소 웹진 등을 통해 대학 소식을 접하고 있었고, 함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최 동문과 모교를 위한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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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미얀마 해외봉사단 파견

201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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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9박 11일간 봉사단 34명 파견 교육봉사, 교실 시설보수 등 활동 전개 천안캠퍼스 사회봉사단이 오는 21일부터 9박 11일간의 일정으로 재학생 해외봉사단을 미얀마에 파견한다. 지난 9월부터 서류와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선발된 34명의 봉사단은 17일 오후 5시 반 학생회관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국 준비를 마쳤다. ▶ 해외봉사단 발대식 봉사단은 미얀마 양곤의 동파운지 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마을 인근 초등학교에서 한국어, 영어, 과학, 미술 등 봉사단이 직접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현지 학교가 넓은 한 공간에서 여러 반이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실 칸막이 공사를 하고 빔 프로젝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각종 시설물 보수와 벽화, 도색 등 노력봉사를 진행하며, 학용품과 생활용품 등 1천여 점의 기념품도 전달한다. 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한 최학근 부총장은 “해외봉사활동은 견문을 넓히고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는 뜻 깊은 경험”이라고 말하며, “봉사수칙을 준수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모범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회봉사단은 2007년 몽골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매년 동‧하계 방학을 이용해 몽골, 베트남, 네팔, 미얀마 등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이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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