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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김원모 명예교수...'춘원은 거짓 친일, 실제는 독립 염원'
작성자 김창해
날짜 2009.05.21
조회수 5,495

노교수님들의 꺼지지 않는 열정과 집념이 빛을 발했다.
태극기와 한미교섭사 연구의 권위자인 김원모 명예교수(75)의 ‘영마루의 구름-춘원 이광수의 친일과 민족보존론’(단국대학교 출판부)과 천병희 명예교수(70)의 ‘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이 간행과 더불어 화제가 되었다.

“춘원은 거짓 친일, 실제는 독립 염원”
일제의 창씨개명제 시행 첫 날 제 1호로 일본식 이름 ‘향산광랑(香山光郞)’을 호적계에 제출한 춘원 이광수는 광복 후 반민족행위처벌법에 따라 최초의 피체포자가 되었다. 당시 이광수는 “내가 친일한 것은 표면상 문제이며 부득이 민족을 위해 한 것"이라고 정당화 했지만 역사는 그의 삶에 ‘친일’의 낙인을 찍었다.

하지만 1천210쪽에 이르는 방대한 학술서 ‘영마루의 구름’에서 김원모 교수는 "춘원의 항변이 친일을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이 아니라 민족을 보존하기 위해 부득이 친일했다는 '진실된 고백”이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김 교수는 춘원이 창씨개명했던 ‘향산광랑’이 일본식 이름이 아닌 ‘창씨개명 실시 4년전에 벌써 호로 사용했으며, 향산은 단군조선이 창건한 묘향산(妙香山)에서, 광(光)은 이광수의 이름에서, 랑(郞)은 신라 화랑의 이름 영랑(永郞)이나 술랑(述郞)에서 빌려온 것’이라 주장한다.

명망있는 원로학자의 의견에 연합뉴스, 동아일보 학술담당 기자들은 학계의 파문이 예고될 수 있는 주장이라며 비중있게 다뤘다. 단국대학교 출판부 간행.(031-8005-2141)

(동아일보) “춘원 창씨개명 ‘香山’은 묘향산 의미”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5110203
(연합뉴스) "춘원은 거짓 친일, 실제는 독립 염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2651928

 


“완역 35년 여정… 그리스 비극 한글로 부활하다”
비극의 창조자(아이스킬로스)와 완성자(소포클레스), 그리고 비극을 비튼 자(에우리피데스)...
천병희 명예교수가 이달 초 ‘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전 2권, 숲) 완역을 끝으로 그리스 3대 비극 작가들의 전해 내려오는 작품 33편에 대한 완역을 마쳤다. 35년에 걸친 대장정이었다. 언론은 노교수의 열정과 집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천 교수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중 아이스킬로스는 비극의 창조자라 불리고 소포클레스는 비극의 완성자라 불린다”며 “아이스킬로스와 소포클레스가 심오한 자연과 신 앞에 초라한 인간을 묘사했다면 에우리피데스는 인간의 욕망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동아일보는 “천 교수의 완역 작업은 1970년대부터 시작됐다”며 이들 작품 외에도 아리스토텔레스, 호메로스, 헤로도토스, 플루타르코스 등 많은 그리스 작가의 원전들이 그의 손에서 번역됐다”고 소개했다.

단국대학교 출판부는 이미 천 교수의 작품 중 희랍어 원전번역시리즈인 ‘일리아스 오딧세이, 소포클레스 비극, 에우리피데스 비극, 아이스퀼로스 비극’ 등을 간행한 바 있다.

(동아일보) “완역 35년 여정… 그리스 비극 한글로 부활하다”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520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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