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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최종무 교수팀, 금융 S/W 개발 착수 21억원 수주
작성자 이기태
날짜 2009.07.20
조회수 6,167

미국발 금융 사태(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복잡한 방식으로 계산된 파생금융상품의 남발과 이를 취급하는 전문가들의 도덕적 해이에 일부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 많다. 전문가들이 아니면 계산도 할 수 없고, 전문가들 또한 자신이 디자인한 상품의 외연을 좀처럼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을 꼬집는 표현이다.


국내에서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강력한 금융위기 관리시스템이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이 커짐에 따라 금융공학의 선진화에 걸맞는 안전성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최근 최종무 교수팀이 이와 관련된 연구를 착수해 21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해 화제다.


최종무 교수(공과대학 컴퓨터학부)팀은 최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으로부터 21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해 금융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목표는 금융상품을 보다 쉽게 개발하고 효율적인 관리와 평가를 할 수 있는 선진 금융소프트웨어 개발에 있다.


과제명은 ‘소프트웨어 공학방법론과 금융공학 지식 기반 차세대 금융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연구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이며, 교수 11명, 석박사 27명 등 38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최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IT, 정보통계, 경제분야 연구진이 융합연구를 통해 효율적인 차세대 금융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 교수팀이 개발하는 프로그램의 핵심은 이른바 BI(Business Intelligence) 기술을 적용해 사용하기 간편한 금융공학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최 교수에 따르면 BI기술은 다량의 데이터를 쉽게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금융공학 프로그램에 활용하면 사용자는 복잡한 계산과정을 거치는 파생상품, 선물 및 옵션 상품을 쉽게 개발할 수 있다. 여기에다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내용이 더해지면 복잡한 상품개발과정의 오류도 줄이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공학 핵심요소 기술연구(책임자: 나연묵 교수, 공과대학 컴퓨터학부)’, ‘금융공학 지식연구(책임자: 황창하 교수, 자연과학대학 정보통계학과)’, ‘금융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프레임워크 연구(책임자: 최종무 교수, 공과대학 컴퓨터학부)’ 등 3개로 나눠 진행된다.


최 교수는 “위기관리 조기경보 시스템과 기업가치 평가 시스템이 완성되면 쉽게 상품도 개발하고 위험요소도 많이 줄일 수 있어 산업적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빠른 시간 안에 연구센터(Software Engineering Research Center, SERC)를 세워 연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외협력실 홍보팀 뉴스게재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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