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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 종주국 기술, 중앙아시아에 전파한다
분류 이슈
작성자 웹마스터
날짜 2010.01.20 (최종수정 : 2010.01.26)
조회수 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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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20일 우즈베키스탄 태권도협회 ․ 국립체육대학과 협약
우즈벡 태권도 선수단, 단국대서 훈련캠프 열어


태권도 종주국의 현란한 기술이 중앙아시아에 전파된다.

단국대는 20일(수) 오후 2시30분 천안캠퍼스 소회의실에서 태권도 국제화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태권도협회와 선수단 교환훈련 연수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날 동시에 16개 체육 분야 전공을 설치한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와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체육 분야 교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러스탐 국립체육대학교 부총장, 최종진 대외협력부총장, 압보스 태권도협회부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교환훈련 연수 협약에 따라 단국대는 태권도의 앞선 기술을 보급하고, 우즈베키스탄 태권도 국가대표의 전지훈련장소로 천안캠퍼스 체육관 등 학내 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협약식에 앞서 장충식 명예총장은 우즈베키스탄 선수단에 도복, 보호장비, 격파용품, 미트 등 다양한 태권도 용품을 전달했다. 


협약식에는 최종진 대외협력부총장과 라티포프 압보스 우즈베키스탄 태권도협회부회장, 칼무크하메도프 러스탐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 부총장이 참석했다.


최종진 대외협력부총장은 “태권도 보급을 통해 국제사회에 한국의 우호적 이미지를 알리고 천안캠퍼스가 국제사회의 태권도 연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압보스 부회장은 “지난 2008년 8월 단국대에서 전지훈련을 가져 베이징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성과가 있었다”며 “태권도 종주국의 선진 기술을 연마해 태권도를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체육종목으로 키우겠다”고 방한 취지를 밝혔다.


단국대에는 최근 3년간 이탈리아, 베네수엘라, 사우디아라비아, 튀니지 등 10개국 태권도 선수단이 베이징올림픽과 국제대회를 앞두고 전지훈련캠프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 결과 베이징올림픽에서 멕시코 금메달 2, 이탈리아 은메달 1, 태국 은메달 1, 대만 동메달 2, 베네주엘라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이 각각 동메달 1개씩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우즈베키스탄 태권도협회는 이번 협약을 전후해 단국대 훈련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이달 20일부터 오는 2월 5일까지 태권도 국가대표 16명을 단국대에 파견해 신기술을 배우게 된다. 파견 선수들은 하루 5시간에 걸쳐 단국대 체육관에서 기초체력과 전술 및 기술훈련을 쌓고 단국대 선수와 함께 전문 기술을 연수받는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 한 개를 획득했고, 단국대는 금메달 리스트 손태진(태권도학과 2년)을 배출한 바 있다.